분류 전체보기 (1383)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택영 기러기 소리를 듣다 聞雁(문안) - 기러기 소리를 듣다. 창강 김택영(1850-1927) 明河初염別書堂 (명하초염별서당) 은하 처음 일렁일 적에 서당을 나섰는데 錦水邊山驛路長 (금수변산역로장) 금강 지나 변산 가는 길 아득히 멀고 멀다. 鴻雁後飛過我去 (홍안후비과아거) 기러기 뒤에서 날아 앞질러 지나가니 秋風.. 김창협 얼음 뜨는 자를 위한 노래 鑿氷行 얼음 뜨는 자들을 위한 노래 김창협 金昌協 1651(효종 2) ~ 1708년(숙종 34) 季冬江漢氷始壯 늦겨울 한강에 얼음이 꽁꽁 어니 千人萬人出江上 사람들 우글우글 강가로 나왔네. 丁丁斧斤亂相착 꽝꽝 도끼로 얼음을 찍어 내니 隱隱下侵馮夷國 울리는 소리가 용궁까지 들리겠네. 착出層.. 김창협 산속에 사는 사람 山民 산속에 사는 사람 김창협 金昌協 1651(효종 2) ~ 1708년(숙종 34) 下馬問人居 말에서 내려 주인 계시오 하였더니, 婦女出門看 부녀가 문을 열고 내다본다. 坐客茅屋下 손님을 띠집 안에 모셔 앉히고 爲客具飯餐 음식상을 차려 내온다. 丈夫亦何在 남편은 어디 가셨습니까? 扶犁朝上山 따.. 김종직 쌀 건지는 노래 록米嘆 쌀 건지는 노래 김종직(金宗直) 1431(세종13) ~ 1492(성종23) [원문 주석] 조운선(漕運船)이 침몰하자, 즉시 흥덕현감(興德縣監), 부안현감(扶安縣監), 검모포 권관(黔毛浦權管)에게 명하여, 여덟 고을의 군사들을 독책해서 바다에 잠긴 쌀을 건지게 하여, 3천 7백여 석을 건져냈다. 닷새.. 김인후 사미정 詠李上舍鶴四美亭 이상사(학)의 사미정을 읊다. 김인후(金麟厚) 1510(중종5) ~ 1560(명종15) 江雲一雨肥 강 구름이 비 한번 넉넉히 내려 南畝看春耕 남녘들 봄갈이가 볼 만하더니 日夜自生息 밤낮의 기운 받아 싹이 나와서 欣欣苗向榮 무럭무럭 곡식들 잘도 자랐네. 把鋤去랑유 호미로 들에 .. 김육 옛 역사를 보면 觀史有感 옛 역사를 보면 잠곡(潛谷) 김육(金堉) 1580(선조13) ~ 1658(효종9) 古史不欲觀 옛 역사는 보고 싶지가 않아 觀之每병淚 볼 때마다 눈물이 흐르는 걸. 君子必困厄 군자들은 반드시 곤액을 당하고 小人多得志 소인들은 득세한 자들이 많으니. 垂成敗忽萌 성공할 즈음이면 문득 패망 싹.. 김육 슬픔 有感 슬픔 잠곡(潛谷) 김육(金堉) 1580(선조13) ~ 1658(효종9) 世事不堪說 세상 일 차마 말은 못하지만 心悲安可窮 슬픔이 어찌 끝이 있으랴 春風雙涕淚 봄 바람에 두 줄기 눈물 흘리며 獨臥萬山中 홀로 깊은 산속에 누워 있다네 김육 국화 菊 국화 잠곡(潛谷) 김육(金堉) 1580(선조13) ~ 1658(효종9) 繞舍循除皆種菊 집둘레와 섬돌가에 온통 국화 심었더니 開窓隨處可看花 창문 열면 곳곳마다 국화꽃 만발했네 번嫌堆岸黃金色 꽃더미 언덕 이뤄 황금색이 넘쳐나니 却似貪錢富貴家 돈만 아는 부귀가라 남들이 욕하려나 번(飜-飛+羽)..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