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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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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산책 오늘 점심 식사 후 성내천 새로 포장된 구간의 일부를 좀 걸었다. 우레탄을 새로 깐 자리인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엄청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역시 새것이 좋긴 좋다. 돌아오는데 내려다본 자리에 어마어마한 잉어들 수십마리가 입을 벌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하는듯 주둥이를 움직인다. 좀 특이했다. 좋은 성내천 점심산책.
성내천의 아침 아침 온도가 낮아지고 춥다. 출근 라이딩 중 성내천도 변화가 있다. 짙은 안개와 특이한 물냄새가 오늘도 정겹다. 깊은 가을속으로 들어가는구나ㅡ하고 우리도 한살 더 먹어가는구나ㅡ하고 생각한다.
부쩍자란 메밀꽃 이른아침 물안개 핀 성내천. 가다보니 아직 가로등에 비친 하얀 꽃. 메밀꽃이 눈이 부시다. 부쩍자란 메밀꽃이 멋지다. 마치 내가 키운양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메밀꽃 메밀꽃 핀 성내천 하루가 다르게 자라서 꽃이 핀 메밀꽃 밤에 보면 진짜 소금 뿌린듯 보일듯 하다. 성내천변을 고급스럽게 만드는데 일조.
메밀꽃이 크고 있다 성내천 코스모스 걷어낸 자리에 크고 있는 메밀꽃 모종. 매일 인사하고 잘자라기를 응원하고 있다. 오늘 보니 훌쩍 자라 어느 정도 큰 모종도 있다. 환하게 큰 메밀꽃 피는 모습 보고 싶다.
메밀꽃 화단조성 ㅡ성내천 코스모스 수해 자리에 새로 씨앗을 뿌린 자리가 궁금했는데 푯말을 보니 역시나 메밀꽃 화단 조성 작업이다. 이효석이 생각나고 봉평거리가 생각나는 메밀밭이 완성되면 또하나의 볼거리가 될듯. 정말 소금 뿌린듯 보일까?
들꽃마루 코스모스 올림픽공원 아침 고요하다. 들꽃마루 선수촌아파트쪽은 황금빛 코스모스, 반대쪽은 일반 코스모스가 편안하게 자리. 양쪽의 다른 꽃을 대비하여서 멋지다. 좋은 아침
남한산성이 가까이 남한산성이 가까이 보이는 성내천. 저번주에 산성내부를 걸었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산성밖을 걷고 싶다. 오늘따라 남한산성이 손에 잡힐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