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상처
김훈 기행산문집 풍경과 상처(2017) 김훈의 초기 수필들이다. 여행 다니면서 남긴 글들도 있고, 시론의 형식을 띤 글들도 있다. 김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초기 그의 문체를 쓸어 보듯 느낄 수 있는 글들이다 전군가도,을숙도,경주남산,울진 월송정ㆍ망양정,다산초당,보길도ㆍ 소쇄원,강진,북한산,남해금산,담양ㆍ 수북,행주산섬,동해ㆍ후포,질마재, 서해ㆍ오이도,파주 ㆍ문산,소래 ㆍ부안 섬진강ㆍ구례 하동,서해 ㆍ대부도, 운주사,울진 ㆍ성류굴,신경숙의 문체, 날기와 기기,등 등 모든 풍경은 상처의 풍경일 뿐이며, 상처는 풍경에 어떻게 담기며, 풍경을 상처를 어떻게 보여주는가에 대한 작가의 자유로운 정신이 장르나 문법 에 구애받지 않은 그 정신이 몸담은 글로 쓰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