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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읽는 슬픔과 기쁨

예술가의 육필 편지 49편
노천명~백남준아티스트까지.
강인숙 지음
편지로 읽는 슬픔과 기쁨(2011)

영인문학관장이자 평론가이자
대학교수이고,특히 이어령 선생님의
아내인 강인숙 (1933~)여사가
사랑 편지와 가족 편지를 비롯해 문우간에 주고받은 편지, 작가들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연하장, 동판에 뜬 연서 등 이색적인 편지와 또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와바타 야스니리,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 등이 한국의 글벗에게 보낸 수많은 편지와,
영인문학관을 운영하며 문인과 예인의 육필 원고와 편지 등을 2만 5천여 점 이상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의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보는 재미에 글맛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다. 원본 그대로 실린 편지는 육필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한다

작가 박완서, 유치환, 노천명, 이광수, 서정주, 전혜린을 비롯해 백남준, 장영주 등 예술가들의 육필 편지
49편의 해설과 감상을 붙였다.

말그대로 육필 원고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가족간,연인간,부녀지간,
사제지간,동료지간,시부지간,
선후배지간,친우지간 소통내용 등
인생살이가 이 육필 원고에 묻어있다.
읽는 내내 찡하다.

북한산 입구 평창동쪽에 있다는
영인문학관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