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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북한산 정상 백운대 & 도선사(道詵寺)

 

아침오전 산행이 좋아진 요즘. 낮과는 달리 아침 저녁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남녘에는 벌써 벗꽃이 만발하여 진해, 화개장터에는 상춘객이 많다고 년일 뉴스를 접합니다만

이곳 서울은 아직은 이르고 산마다 생강나무의 노란색과 일부 양지쪽의 개나리, 진달래가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천의 얼굴을 가진 서울의 진산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를 가장 직선거리로 짧게 등산할 수 있으며

내려 오면서 천년고찰이면서 청담스님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호국참회도량인 도선사(道詵寺)를 다녀왔습니다.

어제 봄비가 오고 밤새 그쳐서 그런지 운무도 몰아쳤다 사라지고  정말 깨끗함 그 자체였습니다.

지나가는 산님이 말하였습니다.  "오늘 북한산 백운대가 볼것 다 보여주신다고" ---

 

 

 

 

 

 

 

 

 

※북한산 백운대(白雲臺)

높이 836m. 인수봉(仁壽峰, 604m)·노적봉(露積峰, 675m) 등과 함께 북한산의 고봉을 이룬다.

이 일대는 추가령지구대의 서남단에 해당되는 곳으로, 중생대 쥐라기(Jura紀) 말에 있었던 조산운동 때

열선(裂線)을 따라 화강암이 대상(帶狀)으로 분출한 대보화강암(大寶花崗岩)지역이다.

이 일대의 지형은 화강암의 풍화에 의하여 형성된 화강암돔(granite dome) 지형의 대표적인 것으로,

험한 암벽을 노출하고 있다.

화강암돔에는 인수봉과 같이 암탑상(巖塔狀)의 것도 있고, 백운대와 같이 거대한 암반으로 노출되기도 한다.

이 곳의 정상은 수백 명 가량의 사람이 앉아서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넓다.

서울 근교에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등산을 돕기 위한 철사다리가 놓여 있으며 기암괴석, 맑은 계류, 푸른 수림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백운대에서의 조망은 일품이고, 백운사지(白雲寺址)를 비롯, 최근에 신축된 절과 암자가 많다.

산 아래쪽에는 백운수(白雲水, 일명 萬水)라 불리는 약수가 솟는다. (자료인용)

 

 

 

 

※북한산 백운대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3년4월3일(수)- 날씨- 맑음

- 등산코스 : 우이동120번 종점-백운대탐방센타-하루재-백운산장-위문-백운대-도선사-우이동120번종점

                  (약 8km 약3시간30분 -절구경포함)

- 등산인원 : 지인1명 동행

- 등산코스 : ★★☆☆☆

 

 

 

 등산입구 우이계곡에 무형문화제-도당제 플래카드가 걸렸습니다

 

 

 

 도선사입구쪽 우이계곡에 힘찬 물줄기와 노란 생강나무

 

 

 

 붙임바위

이 바위에 돌을 붙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고갯길 중간의 큰 바위

 

 

 

 백운탐방센타를 지나면 등산로가 바로  돌산으로 이어집니다

 

 

 

 

 하루재를 지나면 경찰산악구조대가 보입니다

주변에 한시적으로 산님들의 텐트촌이 형성됩니다

 

 

 

 운무가 비켜난 인수봉의 위용

 

 

 

 아직도 계곡에는 두꺼운 얼음이 그대로입니다

 

 

 

 백운산장과 인수봉

 

 

 

 위문 부근의 만경대로 이어지는 장관

 

 

 

 위문(봉암문)

북한산성문중에 가장 높은곳에 위치 - 옛 전시 비상출입구

 

 

멋진 북한산성(위문 옆)

 

 

 

만경대, 노적봉 멋진 운무

 

 

 

 

노적봉의 멋진 운무

 

 

 

 백운대에서 인수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인수봉과 멀리 오봉

 

 

 

 멀리 이어진 의상봉, 용혈봉, 증취봉 등 멋진 봉우리

 

 

 하산 시 바라 본 다른 얼굴의 인수봉

 

 

 

 

※도선사(道詵寺)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862년(경문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도선은 이곳의 산세가 1,000년 뒤의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고 예견하고 절을 창건한 뒤,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을 조각하였다고 한다.

그 뒤 조선 후기까지의 중건·중수에 관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북한산성을 쌓을 때는 승병들이 이 절에서

방번(防番:보초 임무)을 서기도 하였다.

1863년(철종 14) 김좌근(金左根)의 시주로 중수하고 칠성각(七星閣)을 신축하였으며, 1887년(고종 24)에는

임준(任準)이 오층탑을 건립하고, 그 속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하였다.

1903년 혜명(慧明)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을 중건하였으며, 1904년 국가기원도량(國家祈願道場)으로 지정받았다.

 1916년 도선사의 중흥주인 청담 순호(靑潭淳浩) 스님이 주지로 취임하여 당시 박정희 대통령 및 육영수 여사 등의

시주로 도량을 중수하였다.

이어서 호국참회원을 건립하고 불교의 평화 염원에 입각한 실천불교와 생활불교운동을 전개하였으며, 현재와 같은

큰 사찰로 면모를 일신하였다.

석불상은 도선이 조각했다는 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총 높이 8.43m이다.

영험이 있다고 하여 축수객들이 끊일 날이 없으며, 석불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다.

또, 대웅전 옆의 뜰에는 보리수가 있는데, 200년 전에 인도에서 온 고승이 심었다고 한다.(자료인용)

 

 

 

 

 도선사 일주문

 

 

 입구의 부도탑

 

 

 

 입구의 청동 지장보살

 

 

 

 

 범종각

 

 

 

 포대화상

 

 

 

 윤장대

 

 

 

 지장전

 

 

 

 호국참회원

1977년 11월 15일에 완공한 종합 포교센터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총 면적 1,000평의 콘크리트 한옥식 건물로,

법당·영사실·도서실·신앙상담실·수련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웅전 안에는 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고, 법당의 내부 벽에는 달마(達磨)와

혜능(慧能), 청담(靑潭)의 영정이 그려져 있으며, 후불탱화·팔상도(八相圖)·극락구품도(極樂九品圖) 등이 있다.

 

 

 

 

 반야굴

 

 

 

 

도선이 조각했다는 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총 높이 8.43m이다.

영험이 있다고 하여 축수객들이 끊일 날이 없으며, 석불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꽉찬 마애불 앞 신도 보살님들

 

 

 

 주지스님이신 선묵혜자스님의 108순례 기도회 - 발우

 

 

 

 

 청담스님상

 

 

 

 

청담기념관

 

 

 

 

 

비가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정말 깨끗한 풍경을 만끽한 등산 코스이었습니다.

내려 오는 길에 사진 작가님들이 여기 저기서 샷터를 눌러대시고 탄성을 자아냅니다.

올라갈때의 운무 걱정은 정상에 다다를수록 맑아지면서 사라졌다가 또 생성되는 자연의 이치를 실감합니다.

멋진 북한산의 최고봉을 가장 직선거리로 올라갈 수 있는 이번 코스는  이어지는 천년고찰인 도선사와

더불어 많은분들이 즐기시는 코스로 알고 있습니다.

청담스님이 생각나고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가 생각나는 도선사는 많은 신도분들로 경내가 몹시 분주하였으며

마애관세음보살상에는 그 절정을 이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