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아침산행 닷새째
오늘은 서울 4대 명산이며 도봉산,북한산과 마주보고 있고 또한 불암산과 이웃하고 있는 수락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의 산은 봄을 맞아 그런지 더 짙은 산 특유의 향기를 안겨주며 정신을 맑게 합니다.
4호선 당고개에서 시작된 산행은 1차로 학림사(鶴林寺)에서 절구경 하며 잠깐 휴식하였고 이내 약간 미끄러운
각종 멋진 바위의 숲을 지나 정상에 다다랐으며 하산길은 경기도 별내면 청학리 방향으로 택하였습니다.
약3년 전에 가보았을 때와 정상부근이 계단으로 안전하게 구조물 해 놓았고 청학동쪽은 입구의 먹자거리가 예전의
모습이 많이 바뀌져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수락산(水落山)
높이 638m. 도봉산·북한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남쪽 능선은 덕능고개를 중심으로 불암산과 이어진다.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다.
동쪽 사면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金流洞)·은선동(隱仙洞)·옥류동(玉流洞) 폭포가 있으며, 정조 때 300일 기도를
올려 순조의 탄생을 보게 했다는 내원암(內院庵)이 있다.
이 암자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石造彌勒立像)이 서 있으며
선인봉과 칠성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서쪽 사면에는 쌍암사(雙巖寺)·석림사(石林寺)가 있으며, 남쪽 사면에는 계림암(鷄林庵)과 신라 진평왕 때
원광법사가 창건한 흥국사(興國寺)가 있다.
상계동-덕능고개-흥국사-산정-내원암-수락유원지, 장수원 마을-석림사-홈통바위-산정-남쪽능선안부-백운동
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계곡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등산로가 다양하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자료인용)
※수락산 등산일지
-등산일시 : 2013년3월30일(토)- 맑음
-등산코스 : 4호선 당고개역-학림사-치마바위-정상-내원암-청학동 수락산유원지-당고개역
(전체 약8km 3시간)
-등산인원 : 지인3명 동행
-등산난이도 : ★★☆☆☆
4호선 당고개역에서 조금 올라오면 산행입구가 나옵니다 - 벌 작업
천년고찰 학림사 전경
(등산입구에서 약1km정도에 위치)
※학림사(鶴林寺)
학림사의 유래는 산세가 마치 학이 알을 품고 있는 듯 학포지란(鶴抱之卵)의 형국을 갖추고 있다는 데서 비롯되엇으며,
나한기도도량으로 인근에 명성이 자자했으며 신라 문무왕 때인 671년에 원효대사(617~686)가 창건하였다.
이후 고려시대 까지 법등이 꾸준히 이어져 공민왕 시기에는 왕사 나옹스님(1320~1376)에 의해 크게 번성하였다고 전한다. (자료인용)
수락산 일주문
청학루
대웅전
약사전
바로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수락산 정상(637m)
수락산장 - 하산코스
내원암 전경
※내원암
수도권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는, 아름다운 명산 수락에는 ‘경기도의 갓바위’라는
별칭을 얻고 있을 만큼 수많은 기도 영험담을 갖고 있는 기도도량 내원암이 있다.
미륵부처님이 상주하시는 곳, 도솔천 내원궁에서 그 이름을 따온 내원암은 경전 속 내원궁의 묘사가
그러하듯 내원암도 사방을 둘러보는 눈 맛이 시원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내원암은 성절(聖寺)이라고 불리어 오던 절로 조선 후기에 왕실의 도움으로 사세를 확장시켰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후사가 없던 정조는 대구 팔공산 파계사의 승려인 용파(龍坡)
대사로 하여금 내원암에서 기도를 올리게 하여 후궁인 수빈 박씨에게서 순조를 얻었다고 한다.
그로 말미암아 왕실과 관련을 맺은 내원암은 이후에도 왕실의 내탕금으로 여러 당우들을 중수하는
등 불사를 이어왔다. (자료인용)
대웅보전
영산전
내원암 석조미륵입상(石造彌勒立像)(고려시대)
개울 건너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1961년에 대웅전 바로 아래에 옮겨 모셔놓았다가 절 뒤쪽 200m 쯤에 있는
바위 절벽 아래로 옮겼으며, 최근에 다시 지금의 위치로 옮겨 모셨다.
금류폭포
매월당 김시습이 세조의 왕위 찬탈을 계기로 방랑하던 중 10년간 머물던 곳
금류동천- 멋진 암각문
마당바위
수락산 유원지 앞 하산 완료 - 남양주 둘레길코스와 연결됩니다
예전부터 잘 관리된 등산로와 접근성이 좋은 관계로 수많은 산객들에게 호응을 받는 수락산
수많은 멋진 바위가 주는 상상력과 풍광들이 어느 산과 구별되는 수락산
인근의 산보다 그리 높지 않지만 볼거리들이 많고 바위를 넘어가는 스릴이 있는 수락산
많은 남녀노소 시민산객들이 만족하고 즐기는 수락산.
분명히 봄은 오고 있습니다
'산행(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정상 백운대 & 도선사(道詵寺) (0) | 2013.04.05 |
---|---|
서울 광진구 용마산 & 망우산 (0) | 2013.04.01 |
봄이 오는 서울 인왕산 & 기차바위,선바위,국사당(國師堂) (0) | 2013.03.29 |
봄이 오는 서울 불암산(佛巖山) & 불암사(佛巖寺) (0) | 2013.03.28 |
봄이 오는 양평 국수리 청계산(淸溪山 658M) (0) | 2013.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