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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관악산 & 연주암(戀主庵)

 

그저 누가 나한테 제일 많이 다녀온 산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거침없이 관악산이라 하겠다.

시내에 그저 맘만 먹으면 바로 진입할 수있고 예전 IMF 때 우리 선배들이 직장을 잃고 산으로 산으로

몸을 숨기고 마음도 함께 숨겼던 아품이 있는 대표적인 산이면서 최근에는 진입로 등 주변이 엄청 깨끗함으로

탈바꿈한 멋진 산- 관악산-을 어제 고교동창과 함께 아침 일찍 사당역으로부터 천천히 걸었다.

산이 주는 매력은 목적지까지 성실하게 몸을 움직여 땀 내고 자기만족을 주는 가장 확실한 것이 등산의

매력일진데 이와 더불어 친구의 산행동반 제의와 동참은  금상첨화라 할까요?

 

 

 

 

 

 

 

 

※관악산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3년4월4일(목)- 날씨- 맑음

- 등산코스 : 2호선 사당역-관음사-국기봉-연주대-연주암-서울대입구

                  (약8km  약4시간 - 연주암에서 점심공양과 절구경 포함))

- 등산인원 : 지인1명

- 등산난이도 : ★★☆☆☆

 

 

 

 

 

 

 

 

사당역에서 바로 관음사(觀音寺)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관악산 관음사(觀音寺)

 신라말기 고승인 도선국사(道詵國師)가 895년(진성여왕9년)에 창건한 비보사찰로서 유서 깊은 관음도량이며

 천년고찰이다.

 

 

 관음사 일주문

 

 

 관음사입구

 

 

 

 대웅전

 

 

 명부전

 

 

 

 범종각

 

 

 

 삼성각

 

 

 

 선유천 약수터

 

 

 

국기봉

 

 

 

 

 국기봉에서 바라 본 관악구 일대

 

 

 

명물  하마바위

 

 

 

 

 명물 마당바위

 

 

 

 멀리 관악산 정상(둥근원은 기상레이더, 오른쪽은 철탑)

 

 

 

 

 관악사지(趾)

관악사지는 연주암의 전신으로 677(문무왕 17)에 의상대사(義湘:652~702) 창건한 절이다.

의상은 관악산 연주봉 절벽 위에 의상대를 세우고 그 아래 골짜기에 절을 짓고 관악사(冠岳寺)라고

이름을 지었다.

 

 

 

 

 

※관악산 연주대(戀主臺)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629m) 절벽 위에 연주대(戀主帶:경기도 기념물 제20)가 자리하고 있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며 나한도량(羅漢道場)으로서 알려져 있다

연주대는 1392년(태조 1)에 이성계가 무악대사의 권유로 국운의 번창을 빌기 위해 연주봉 절벽 위에 석축을 쌓고

30㎡ 정도 되는 대(臺)를 구축하여 그위에 암자를 지은 것이다.

연주대에는 응진전이라는 현판이 있는 불당이 있고, 효령대군의 초상화가 보존되어 있다.

 연주대 바위 벼랑은 같은 간격을 두고 줄을 그어내린 듯이 침식되어 있으며, 뒤편에는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을

지닌 말바위[馬巖]가 있다

 

 

 

 멋진 절경인 연주대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629m) 절벽에 기대 있는 연주대(경기도 기념물 제20호)

 

 

 

 관악산 정상 인증샷

 

 

 

 연주대의 연주암 응진전 (마침 - 사시공양 중 입니다)

16나한의 모습을 비단에 그린 탱화가 응진전에 봉안되어 있고, 약사여래 석상이 응진전 옆의 암벽에

마련된 감실에 봉안되어 있는데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석상은 기복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개방중인 기상레이다 쪽에서 본 연주대입니다

 

 

 

 

※관악산 연주암(戀主庵)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연주암은 본래 관악사로 신라 677년(문무왕 17) 의상대사가 현재의 절터 너머 골짜기에 창건했으며,

1396년(태조 4)에 이성계가 신축했다.

그러나 1411년(태종 11)에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태종의 뜻을 알고 유랑하다가

이곳 연주암에 머물게 되었는데, 암자에서 내려다 보니 왕궁이 바로 보여 옛 추억과 왕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괴로워 한 나머지 왕궁이 안 보이는 현재의 위치로 절을 옮겼다.

연주암이란 이름은 이들 왕자의 마음을 생각해서 세인들이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효령대군 영정을 모신 연주암 입구의 효령각

 

 

 

 

 연주암 전경

 

 

 

 

 연주암 대웅전과 삼층석탑

대웅전 앞에 있는 높이 3.2의 고려시대 양식의 삼층석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4)

효령대군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뛰어나며 단아한 느낌을 주고 있다.

 

 

 

 대웅전 부처님

 

 

 

 멋진 연주암 앞마당과 마루 (관악산 등산객들에게 쉼터 역할)

 

 

 

 통일원 종각

 

 

 

 서울대 방향 하산합니다

 

 

 무너미고개(깔딱고개)로 하산합니다

 

 

 

 

 

 

친구와 봄을 찾아간 관악산코스

수없이 다녔던 관악산이지만 오늘 친구와 같이 가는 관악산은 무척 더 다정다감해 보인다.

매번 올때마다 다니던 코스 이외 인근의 다른 코스가 있다는 걸 주변분에게 알게되어 마지막 연주대입구의 로프구간을

우회하여 돌아가니 관악사지(趾) 터 가 나온다.

한번의 고정관념이 산에서도 그대로 한참 이어져 오다가 타의에 의해 바뀌는 순간인것 같다.

아무튼 재미있는 즉석 산행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오늘 몸에 좋은 산소 많이 먹었다 아이가.

- 친구야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