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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삼성산 & 시산제(始山祭)

 

어제 관악산 옆 삼성산에서 지인들과 함께 조촐한 시산제를 지냈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볼을 차갑게 하였지만 그래도 봄은 멀리서 오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시산제의 내용같이 올해 한해 옮겨가는 걸음걸음 마다 좋은 기운이 넘처나길 기원합니다.

 

※시산제 요약

- 시산제 장소 : 삼성산

- 시산제 일시 : 2013년3월1일(음력 정월 스무날)

- 시산제 인원 : 명도,명원,진각,일도, 명도형님 친구분

- 등산코스 : 관악역-삼성산 7부능선 시산제 거행-삼막사-경인교대-관악역

- 등산난이도 :★★☆☆☆

 

 

 

 

 

 ※삼성산(三聖山)

서울특별시의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481m).

원효, 의상, 윤필의 세 고승이 677년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 곳이 삼막사(三幕寺)의 기원이며,

이 세 고승을 지칭해 '삼성산'이라 칭했다는 설에서 산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의 교주(敎主)인 아미타불과 그 왼쪽에 있는 관세음보살 및 오른쪽에 있는

 대세지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자료인용)

 

 

 

 

 

 

 

 관악역에서 삼성산 진입로  가다보면  있는 마애종(鐘)

종 모양이 아주 정교합니다

 

 

 

 

 

 

 조각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용마루

 

 

 안양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금강문

 

 

 육산이면서도 암반이 곳곳에 드러납니다

 

 

  마치 큰새가 나는 모양의 소나무(꼭대기)

 

 

 적당한 곳에서 진설, 시산제 거행합니다

 

 

 

 회장님 친구분, 집사는 명원형님

 

 

 명원형님

 

 

 진각님

 

 

 황사 걱정했읍니다만 날씨가 정말 쾌청합니다

 

 

 

 연휴 첫날이라 곳곳에 등산객이 넘칩니다

 

 

 두꺼비 바위 (염불사 위편)

 

 

 염불사 전경

 

 

 고개 넘자마자 멀리 삼막사가 반겨줍니다

 

 

 

※삼막사(三幕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677년(문무왕 17) 원효(元曉)·의상(義湘)·윤필(潤筆) 3대사(大師)가 관악산에 들어와서 막(幕)을 치고 수도하다가,

그 뒤 그 곳에 절을 짓고 삼막사라 하였다.

사지(寺誌)에 의하면, 원효가 창건하고, 신라 말 도선(道詵)이 중건하여 관음사(觀音寺)라 개칭하였는데,

고려의 태조가 중수하여 삼막사라 하였다고 한다.

 이 절을 지칭하여 조선시대부터 남왈삼막(南曰三幕)이라고 하였는데, 이 절이 남서울의 수찰(首刹)이자

서울 주변의 4대 명찰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명부전 내부에는 지장보살(地藏菩薩)·십대왕(十大王)·판관 등의 상이 모셔져 있는데, 십대왕상은 이 절의 보물이라 한다.

이 밖에도 이 절에는 높이 2.55m의 3층석탑과 조선 정조 때의 인물인 김창영(金昌永)의 탄생전설을 지닌

거북모양의 감로정석조(甘露井石漕)가 있으며, 자연암석에 양각한 아미타삼존불이 있다.(자료인용)

 

 

 삼귀자(음각)

 

 

 

 

 

입구의 별채

 

 

 

 천불전

 

 

 명부전

 

 

 육관음전

 

 

 범종루

 

 

 양지바른 계곡에는 벌써 봄이왔습니다

 

 

하산 길 500년 보호수

 

 

 

 

인연있는 분들과 좋은곳에서 2013년 시산제를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모두의 바램대로 게속 좋은 산행을 맞이하고 가정 내내 무사를 기원합니다.

형님, 아우님 건강하세요.

 

 

 

※시산제 축문 전문

 

    제 (始 山 祭) 제문
지금부터 제2회 +++ 산악회 시산제를 거행하겠습니다.
1. 분향 
2. 강신 : 호헌관이 산신을 부른다(향을 피우고 술 땅에 붇고 빈잔을 올리고 절3번)
3. 참신 : 전원 삼배
4. 초헌 : 회장이 첫잔을 올린다(술잔 올리고 3배하고 전원 끓어 앉는다)
5. 독축(축원문)
유세차(維歲次)
단기 4346년 계사년 3월1일(일)(음력 정 스무날)
오늘 +++++산악회 (회장 +++)는 모두 다 함께 영험하고 유명한 
 삼성산에 올라 주과포를 진설하고 산신령님께 고합니다.
지난 한해 모든 만물이 제 각자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대자연을 걸을때 마다 
우리의 발걸음을 지켜 보시고 무사안전을 보살펴 주신 산신령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바라오니, 올해 한해도 저희 모두에게 힘을 주시고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험로에 헤메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바라오니, 풀 한 포기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하지 않으며, 
++++++ 대학에서 배운 인연의 순리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최선임을 
깨닳게 하여 주소서.
올해 한해 저희 회원님과 그 가족이 더욱 건강한 가운데 모든 소망하는 일을 
성취하고 순조롭게 일이 처리될 수 있도록 살펴 주옵소서.
이제 여기 저희가 미읍하오나 정성으로 준비하였으니 어엿삐 여기시고 
받아주소서.

단기 4346년 3월  1 일(음력  정월 스무날 ) ++++산악회 일동 

상향(尙嚮)

6. 아헌: 부회장
7. 종헌: 직전회장

8. 헌작 : 회원 각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