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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천년의 요새를 천천히 도보로 걷는다- 남한산성

요사이 날씨가 널 뛴다는 말을 곧잘 듣곤 합니다.

널뛰기 장(場) 이라는 변동 심한 증시를 말하는 것은 들어 보았어도 널뛰기 날씨는 처음 듣습니다.

어제는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던 날 다음날이라 그런지 무척 쾌청 하다는 예보에 일찍 오전내로 남한산성을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마천역 버스종점부터 느리게 걷는 이 남한산성코스는 이미 수차례 지나쳤지만 새로운 코스로 가고픈 생각으로

상대적으로 예전보다  길게 코스를 잡아 천년의 요새를 기분 좋게 산행하였습니다.

 

 

 

 

 

※남한산성(南漢山城)

 

- 역사적인 고찰

서울을 지키는 4대 요새중의 하나인 남한산성은 높이7.3m, 길이 9.5km의 규모로 성벽의 주봉인 청량산(해발481.2m)을

중심으로 동쪽,남쪽으로 몇개의 봉우리를 연결해 쌓았다.

성 내부는 경사가 완만하고 , 평균 고도350m 내외의 넓은 구릉성 분지를 이루고 있는데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다.

또한 문과 문루, 관아와 창고, 행궁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있다.

남한산성은 우리나라 산성 축성술의 전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자, 문화적 자긍심의 원천으로

최근 재주목 받고있다.

 

-산행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더불어 남북으로 서울을 지키는 요새로 백제 때 부터 성을 쌓았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은 등산로라기 보다는 산책로에 가까워 가벼운 발걸음을 하기 좋으며, 주요 길목마다 역사의

흔적이 깃든 문화 유적들을 만나게되니 뜻깊다.

수도권 최대의 소나무 군락, 가을 단풍과 겨울 눈꽃도 여느 명산 부럽지 않은 장관을 이룬다. ( 이상 자료인용)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3년3월11일 (날씨 맑음- 조금 더움)

- 등산코스 : 마천역-청량산-서문-국청사-수어장대-남문-남한산성관리사무소(약7km 2.5시간)

- 등산인원 : 지인1명 동행

- 등산난이도 : ★☆☆☆☆

 

 

 

 

 

 입구의  성불사

 

 

 

 성불사 대웅전

 

 

 

 푯말  삼거리 방향으로 길게 갑니다

 

 

 얼음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양지에는  맑은물이  흐릅니다

 

 

 멀리 산성이 처음  보입니다

 

 

 송파구와  성남 쪽  방향

 

 

 산성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우익문(서문)

 

 

 서문의 고풍창연한   출입구

 

 

 

 인근의 국청사

 

 

 국청사

 

 

 국청사 대웅전

 

 

 국청사  삼성각

 

 

 

 국청사 천불전

 

 

 수어장대 방향

 

 

 수어장대(守禦將臺)

남한산성의 서쪽 주봉인 량산 정상부에 있는 수어장대는 지휘 및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지은 누각이다. 병조호란때 인조가 군대를 지휘하여  청나라 태종의

군대와 45일간 대항하여 싸운 곳으로, 성내에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다.

(자료인용)

 

 

 

 

 무망루

 

 

 

 

 

 

 암문(暗門)

 

 

 

 고풍스런 남한산성의 아름다움

 

 

 지화문(남문) 망루

 

 

 남문 주변의 불망비(不忘碑)

 

 

 

 지화문(남문)의 위용

 

 

 남문의 철대문

 

 

 

 

 하산로에서 바라 본 남문

 

 

 

 

 

 산성로

 

 

 

 하산길의 백련사

 

 

 

 

 무수한 소원탑

 

 

 

 무수한 통일기원 돌

 

 

 

 

개구리알, 도롱룡알이 가득한 조그만 연못에 봄이 옵니다

 

 

 

 

일찍 오전에 다녀 온 남한산성은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묻어나는 귀한 문화유산입니다.

예전에 산성을 따라 한바퀴 돌아본 적이 있는데 참으로 조상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볼거리, 등산명소도 많고 먹거리, 관광명소도 많은 남한산성의 산행은 언제와도 즐겁습니다.

봄이 오는 이 남한산성의 둘레길을 따라 이어진 인근의 유명한 검단산 산행을 다시 한번 이어 갈까 합니다.

봄이 정말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