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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충북 영동의 천태산(715m)등산 & 영국사(寧國寺)

 

 

설 연휴가 끝난 다음날 평소 가고자 했던 충북 영동의 천태산 등산과 더불어  천년고찰 영국사를 다녀왔습니다.

천태산은 충북의 설악이라 불리우며 오밀조밀한 맛이 있는 명산이며 천년고찰의 영국사는 원각국사의 혼이 담겨있고

또한 잘 알려진 천년의 은행나무가 고고히 서 있는 사찰로 유명한 곳입니다.

서울을 출발해서 약 3시간만에 도착하여 등산 중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천태산의 멋진 풍경과 영국사의

출중한 멋이 더해진 명품 산행이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 약 40여명도 설날 이후 첫 산행을 아주 만족한 마음을 가지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천태산(天台山) - 자료인용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 위치한 천태산(715m)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리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해 있고 암벽등반 코스등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충청북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영동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 경북 김천과 이웃해 있는 전형적인 내륙 지방으로 성주산과 마니산, 천태산을 비롯한 600 - 700m대의 험준한 산줄기를 거느리고 있다. 이러한 첩첩산군이 흘러 보내는 크고 작은 계류들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양산면의 양산팔경, 황간면의 한천팔경, 상촌면의 물한계곡이 바로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천태산 영국사라고 하는 천년사찰과 영동읍의 양촌고인돌, 부용리고분을 비롯하여 부용성, 주곡리성 등 수 많은 성터들 속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천태산은 자연의 수려함과 역사의 맥박을 가장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영동의 대표적인 곳이다.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천태산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3년2월12일(화)-날씨 맑음, 눈

- 등산코스 : 주차장-3단폭포-영국사-암벽코스-정상(720m)-남고개-옥새봉생략-영국사-주차장

                 (약7km 약3시간- 절 구경 별도)

- 등산인원 : 약40여명

- 등산난이도 : ★★★☆☆

- 등산주의점 : 암반으로 이루어진 길이 많아 미끄러움으로 로프주의, 특히 겨울철 아이젠, 스패츠 필수.

 

 

 

 

 

 

 

 천태산 계곡이 등산로 입구부터 친구가 됩니다

 

 

 

 기암괴석이 계속 이어집니다

 

 

 

 삼산할머니 바위

 

 

 

 삼단폭포가 얼었습니다

 

 

 

 등산입구 매표소

 

 

 

 멀리 절 입구 고개에서 바라 본 영국사와 천태산 전경

 

 

 

 영국사의 자랑 천년 은행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223호,높이31m,둘레11m,수령  천년 )

용문사 은행나무보더 더 오래되었다 추축한다합니다

 

 

 

 

※영국사(寧國寺) - 자료인용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고려 문종 때 원각국사(圓覺國師)가 창건한 절로 당시에는 국청사(國淸寺)라고 했다.

그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원(伊院) 마니산성(馬尼山城)에 머물 때 이 절에 와서 기도를 드린 뒤

국난을 극복하고 나라가 평온하게 되었다 해서 영국사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일설에는 조선 태조 때 세사(洗師)국사가 영국사로 바꾸었다고도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현재 대웅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과 요사채만 남아 있고, 중요문화재로는 부도(보물 제532호)·

3층석탑(보물 제533호)·원각국사비(보물 제534호)·망탑봉3층석탑(보물 제535호) 등이 있다.

 이밖에 절 입구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다.

 

 

 만세루-사찰 일주문

 

 

 

 대웅전과 삼층석탑

 

 

 

 극락보전

 

 

 

 산신각

 

 

 

 삼층석탑과 보리수나무

통일신라 말기의 3층석탑. 보물 제533호. 높이 315cm.

 

 

 

 측면 마당에서 바라 본 영국사

 

 

 

 

계월암(기도도량)

 

 

 

 영국사 원각 국사비(보물 543호) - 사찰 위쪽에 소재

고려시대 영국사의 창건주인 원각국사비

 

 

 

 

 

 

 영국사 부도(보물제532호) - 사찰 위쪽 소재

 

 

 

 산행은 영국사를 왼쪽에 두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입니다

 

 

 

 눈이 탐스럽게 내립니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눈이 옵니다

 

 

천태산의 명물 - 75m 암벽코스

눈이 오고 미끄러워서 오늘은 우회합니다

 

 

 

 제법 눈이 쌓였습니다

 

 

 

 정상 인증샷

 

 

 

 하산길-건너편 정상입니다.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하산 조심조심-미끄럽습니다

 

 

 

 멀리 옥새봉

맑으면 진안 마이산까지 보인다 합니다

 

 

 

 쉼터에서 본 설경

 

 

 

 남고개길

옥새봉은 눈이 많이 오고 러셀이 않되어서 금지령

바로 영국사.은행나무를 거쳐서 하산

 

 

 

입구부터 계곡 내내 멋진 시를 현수막에 붙여 전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오랫만에 정말 깨끗한 명품산과 사찰을 다녀 온 것 같습니다.

고려시대 천태종의 본산이었기 때문에 천태산이라 했다하는 이 산은 영동의 설악이라 한다는 말이 실감나고

또한 등산로가 잘 정비되고 등산객 배려가 곳곳에 뭍어나는 정이가는 명산입니다.

천년고찰 영국사와 더불어 천년의 은행나무는 아직도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단풍 철에는 정말 멋진

모습으로 사랑을 받는다고 하니 다시한번 계절을 바꾸어서 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