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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양산 천성산(千聖山) & 내원사(內院寺), 내원사계곡

 

1년 중 최고의 좋은 날씨가 계속 이어집니다.

도심에서도 추석이 가까워지며 마음이 바빠지고 또한 시골에서는 시골대로 바쁜 날이 연속됩니다.

구름이 청명한 날 경부고속도로 거의 말미에 있는 양산에 소재한 천성산(千聖山)을 등산하고

천년고찰 내원사를 거쳐 유명한 내원사 계곡을 단풍이 들기 전에 미리 다녀 왔습니다.

 

 

 

 

 

※천성산(千聖山)

 

경북 양산의 천성산(922m)은 영남알프스로 잘 알려진 가지산도립공원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계곡과 폭포가 많고 산세가 수려해 옛날부터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산이다.

천성산이란 이름은 옛날 원효대사가  당나라 스님 천 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해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봄의 진달래와 철쭉 군락이 장관으로 이루고, 화엄늪 등 늪지 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천성산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내원사와 원효암이 있으며 홍룡폭포, 무지개폭포 등 절경을 이루는 폭포들이 있다.
천성산의 등반은 내원사에서 시작된다. 내원사에서 내원사계곡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정상까지 가게 된다.

왕복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정도이다.(자료인용)

 

 

 

※천성산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2년9월25일

 - 등산코스 : 홍룡사-홍룡폭포-천성산(원효봉)-화엄벌(억새숲)-천성산제2봉(855m)-내원사(內院寺)-내원사계곡

                   (약 11km. 약 5시간30분  - 절구경, 계곡구경포함)
 - 등산인원 : 도반3명 동행

 - 등산난이도 : ★★☆☆☆

 

 

 

차에서 내려 산행싯점인 홍룡사 가는 길

 

 

 

 

※홍룡사(虹龍寺)

 

홍룡사는 683년(문무왕1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90암자의 하나로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지만 조선 선조대 까지 영남 제일 선원이었던 홍룡사는 천불전.관음전,나한전 등을 갖춘

천성산 제일의 가람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

그 뒤 터만 남아 있다가 1010년대에 통도사에서 중창.중수함.

유명한 홍룡폭포가 있어 사람들이 발길이 잦은 곳이다.

홍룡폭포는 천성산을 대표하는 폭포로 얼핏 보아도 높이가 30m는 넘어 보이는 큰 폭포이다.

홍룡이라는 폭포의 이름은 ‘무지개 홍(虹)’ 자를 쓴다.

폭포의 물보라가 무지개를 일으켜 용이 승천할 만한 곳이라는 뜻이다.

홍룡사는 이 폭포 주변을 정비해 양 옆에 약사여래상과 관음전을 만들어 놓았다.

산길을 올라 절로 들어서면 수정문이 있다. 이 수정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홍룡폭포가 있다. (자료인용)

 

 홍룡사  일주문

 

 

 홍룡사  가홍정(駕虹亭)

 

 

 홍룡사  대웅전

 

 

 홍룡사  무설전

 

 

 

 앞에 수정문이 보이고 대웅전 앞의 굵은 대나무가 인상적입니다

 

 

그 유명한 홍룡사 관음전과 홍룡폭포

 

 

 

 홍룡사를 지나 한참 올라오면 넓은 갈대밭이 나옵니다

 

 

 정말 시원합니다

 

 

 가을이 가까이 온것 같습니다

 

 

제일 꼭대기가 원효봉(920.7m) 즉 주봉이나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음(철조망)

 

 

 

 천성산 제2봉 방향

 

 

 맑은 날씨에 양산 인근이 잘 보입니다

 

 

 

 

 억새풀이 한참 크고 색깔도 변하고 있습니다.

 

 

 

 멀리 제2봉이 보입니다

 

 

 억새밭이 곳에 따라 사람 키 만한 곳도 있습니다

 

 

 

천성산  제2봉

 

 

 

 날씨 정말 상쾌합니다

 

 지나온 원효봉(주봉)

 

 

 

 천성산 제2봉(855m)

 

 

 

 대리석 표지

 

 

 내원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산을 즐기는 산님들 대부분은 공룡능선을 이용하지만

내원사와 내원사계곡을 구경하기 위하여 내원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굉장히 가파릅니다

한참 내려 오면 계곡과 이어지면서 내원사와 만납니다

 

 

 

 

 

 

※내원사(內院寺)

 

경남 양산의 내원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영남알프스의 남쪽 기둥인 천성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그후  한국전쟁으로 완전히 소실된 것을 비구니 스님인 수옥스님이 10년에 걸친 중창불사를 이루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내원사는 큰 사찰은 아니지만 아늑한 비구니 사찰로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사찰 앞을 흐르는 내원사계곡이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

절 주변에 성불암, 금봉암, 조계암 등 암자가 많은 것도 이 내원사의 특징이다.
또 이 내원사는 천성산 산행의 들머리로 주말이면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사찰이이기도 하다 (자료인용)

 

 

 내원사 입구 신축 교각

 

 

 사찰 입구 전경

 

 

 

내원사 죽림원

 

 

멋진 내원사 현판

 

 

 

참선 기도중으로 조용합니다

 

 

 

 가을이 가까이 왔습니다

 

 선원(선해일륜)

 

 

 

 내원사에 대대로 전해오는 가마솥

 

 

 멋진 축대

 

 

 절구에 핀 연꽃

 

 

 법당에서 바라본 산위에 부처님상

 

 

 

 부도군

 

 

소나무들과 길의 멋진조화

 

 

 

 

 

※경상남도 기념물 제91호 내원사 계곡

 

내원사 계곡은 영남알프스의 남쪽 주봉인 천성산에서 발원한 계류가 북쪽으로 흐르며 만들어 놓은 계곡이다.

내원사 위쪽에서 내원사 입구까지의 약 6㎞가 아주 아름다운 절경이어서 경남의 소금강이란 말을 듣는 곳이다.

이 내원사계곡은 기이한 모양의 바위가 많기로 유명하다. 온갖 형태의 바위들이 계곡에 펼쳐져 있어 신비한 느낌까지 주는 곳이다.

계곡 곳곳에 삼층바위와 작은 폭포와 소 그리고 삼층바위가 첩첩히 서 있으며 병풍바위가 펼쳐져 있다

또한 절벽에 "소금강"이란 글자가 뚜렷이 새겨져 있다 (자료인용)

 

 

 

 

 

 

 

 

 

 매표소 안의 산령각

 

 

매표소 안의 익성암 

 

 

천성산 내원사 일주문- 매표소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약5시간 이상 걸려 도착한 통도사IC 근방의 천성산은 잘 아시다시피 천성산 KTX터널에 반대하여

지율스님이 단식투쟁한 도롱용사건 때문에도 더 유명해진 산 입니다.

매년 5월에 철쭉제 열리고 터널은 뚤리고 도롱용도 잘 자라고 있다하니 그보다 더 좋은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천성산 자체가 그리 험한 산을 아니고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는 산으로서 이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사랑을 받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입에서 명산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동행한 일행은 예술사진을 찍으면서 환호를 연거푸합니다.

 

초반의 홍룡사의 관음전 앞 홍룡폭포는 정말 압권이고 사시사철 사진 찍으려는 분들이 많으시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원효암 정상 부근의 엄청나게 넓은 갈대숲은 가을을 재촉하고 있고, 내원사의 그윽한 사찰풍경과 온갓 형태의 멋진 바위들로

이루어진 내원사계곡의 아름다움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올때는 못가본 원효암을 가보고 공룡능선을 이용하기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