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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홍천 공작산(887m) & 수타사(壽陀寺)

 

아침.저녁의 기온이 제법 낮아지는 반면 연중 최고의 날씨가 연이어지는 가운데  이른 시간에 홍천행 버스에 몸을 싣고

오전 시간을 내어 이 곳의 유명한 공작산을 종주 등반하고 천년고찰 수타사를 다녀왔습니다.

 

※ 공작산(孔雀山)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과 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서는 높이 887m이다.

산정에서 사방으로 뻗은 능선이 공작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공작산이라 하였다. 주위에는 응봉산·덕구산 등이 솟아 있다.

응봉산에서 발원하는 덕치천이 서류하다가 공작산에서 흐르는 작은계류와 합류 수타계곡을 만들며 홍천강에 흘러든다.

노천리에서 수타사에 이르는 약 8㎞의 수타계곡은 곳곳에 솟은 기암절벽과 백색 암반 위를 흐르는 맑은 계곡은 물론,

용담을 비롯한 여러 호소와 하늘을 덮은 수림이 잘 조화된 절경을 이룬다.

산 기슭에 있는 수타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일월사라 불렀다가 후에 수타사라 하였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양하여 한글로 만든 〈월인석보 月印釋譜〉가

사찰수리중에 사천왕상 복중에서 발견되었다.

공작골-삼거리-안공작재-주봉-동남능선-공작골과, 큰골-주봉-서남능선-작은골고개-굴운저수지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고 특히 암벽이 많아 전문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다. (자료인용)

 

 

 

 

 

 

 

 

※공작산 등산 일지

 

 - 등산일시 : 2012년10월12일(금요일)- 날씨 맑음

 - 등산코스 : 공작교-문바위골-공작산정상(887m)-안공작재-수리봉-약수봉-용소-수타사

                  (총14.4km 약5.5시간 - 절구경 별도)

 - 동반인원 : 도반8명

 - 등산 난이도 : ★★☆☆☆

 

 

 

 동서울에서 첫차(6시35분)타면 홍천터미날까지 약1시간 소요

 

 

 홍천터미널에서 8시출발-20여분만에 공작산입구 공작교 하차 - 안개가 멋있습니다

 

 

 

노천리 노천저수지가 안개에 몸을 감추었습니다.

 

 

 

 

 공작교에서 약1.2km 걸어오면 공작산 등산입구

 

 

 

 

 등산코스가 공작산 자연휴양림

 

 

 

 등반코스가 3가지 있는데 저는 문바위골(정상까지4.1km)로 택해서 올라갑니다

 

 

 

 

 나이많은 철갑 소나무가 위용을 자랑합니다

 

 

 

 

 굵은 굴참나무가 계속 사열합니다

 

 

 

 

 노천리 저수지의 물안개가 멋집니다

 

 

 

 

 중간 중간 멋진 단풍잎이 얼굴을 내밉니다

 

 

 

 

 아침의 운무가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

 

 

 

 

 계속 올라가면 정상입구에 다다릅니다

 

 

 

 

 공작산정상 (887m)

 

 

 

 

멋진 해무(海霧)

 

 

 

멋진 해무(海霧)

 

 

 

 

 인근의 산하가 맑은 날씨 덕분에 잘 보입니다.

 

 

 

 

 수줍은 단풍

 

 

 

 

 멀리 굴운 저수지

 

 

 

 

 

 가을의 전령사 - 단풍

 

 

 

 

 이런 골짜기에 학생들의 놀이(스쿠터?)

 

 

 

 

 한참 올라가면 약수봉

 

 

 

 

 한참을 내려 오면 수타사 입구의 용소(龍沼)

 

 

 

 

 용소 위쪽의 애기단풍

 

 

 

 

 수타사 정문 입구쪽의 연밭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

 

 

 

 

※수타사(壽陀寺)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이 절의 효시는 신라 708년(성덕왕 7)에 원효가 우적산(牛跡山)에 창건한 일월사(日月寺)이다.

그뒤 영서지방의 명찰로 꼽혔으며, 1457년(세조 3)에 지금의 위치로 옮긴 뒤 수타사(水墮寺)라고 절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36년(인조 14)에 공잠(工岑)이 재건했다.

1644년 학준(學俊)이 당우를 확장한 이래, 계철(戒哲)·도전(道佺)·승해(勝海)·정명(正明)·정지(正持)·천읍(天揖) 등이

 불사(佛事)를 꾸준히 계속하여 1683년(숙종 9)에는 옛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와 같은 절 이름이 된 것은 1811년(순조 11)이며, 1861년(철종 12) 윤치(潤治)가 중수한 이래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적광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7호)·흥회루(興懷樓)·봉황문(鳳凰門)·심우산방(尋牛山房)·요사채 등이 남아 있다.

이밖에 월인석보(月印釋譜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8호), 3층석탑, 4기의 부도, 사리탑 등이 있다 (자료인용)

 

 

 원통보전

 

 

 

 

 봉황문(일주문)사천왕상은 수리중입니다

 

 

 

 흥회루(대적광전을 향한 예배나 법회시 사용)

 

 

 

 

 흥회루의 멋진 현판고색찬연 조화미

 

 

 

 

 

 대적광전(큰법당)- 비로자나부처님

 

 

 

 

 홍회루에 기록되어 있는 수타사의 약사(略史)

 

 

 

 

 홍회루에 북, 목어 운판 등도 배치되어있음

 

 

 

 

 삼성각

 

 

 

 범종각- 수타사동종(보물제11-3호)-조선 현종시대

 

 

 

 뒤뜰의 멋진 단풍나무

 

 

 

 대적광전과 원통보전의 정갈한  앞뜰

 

 

 

수타계곡의 가을

 

 

 

 

 정문방향 입구의 부도군

 

 

 

수타사 입구 숲길

  

 

 

이번에 공작산을 종주하고 수타사쪽으로 내려가려는 밤먹고 가 본 길입니다.

처음 노천리에서 정상까지는 계속 올라가는 길은  굴참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길이었으며 비교적 완만한 길이었으나,

하산하면서 안공작재,수리봉,약수봉길은 평이한 길과 조금 험한 길이 교차 반복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는 무난한 육산(흙이 많은 산길)입니다.

산행길은 무난하나 길이(총 약14km)가 만만치 않아서 초보자는 피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초보자라면 차라리 수타사입구의 수타사 산소길을 걸으시는 면이 나을 듯 싶습니다.

 

약1년전에  순례법회 때 와 본 수타사!

공작산 자연휴양림에 둘러 쌓여서 포근하게 자리한 수타사의 전경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습니다.

단풍의 절정은 아쉽지만 조금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수타계곡은 계절의 절정을 향하여 조용히 진행하는 완행버스 같습니다.

 

 

※대중교통 이용법(서울기준)

갈때 : 동서울터미날 (첫차6시35분, 6천2백원) -홍천터미날-서석행(8시정각)(공작산입구 2천2백원)

올때 : 수타사(2시버스.1천7백원)-홍천터미날-동서울터미날 (수시.6천2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