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트레킹)

경기 가평 연인산(1,068m 戀人山) 도립공원

 

즐거운 주말에 평소에 가려고 정해 둔 연인산(1,068m)을 다녀 왔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산 중에 하나로서 이 산에 올라 사랑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산으로서 수도권의 시민들이 많이 사랑하는

연인산 도립공원을 기쁜 마음으로 다녀 왔습니다.

 

 

 

 

※연인산(戀人山)

 

연인산은 옛날 길수와 소정이의 애뜻한 사랑이 얽여있고 근래의 화전민들의 애환을 간직한체 가시덤불로 덮여 있던

무명산(無名山)이었으나, 1999년 3월 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옛날 이곳에 주인이된

선남선녀와 같이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소망을 기원하기 위하여 "연인산(1068m)" 이라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가평읍 승안리, 하면 상판리, 북면 백둔리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연인산 환경보전과 적정한 이용방안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연인산 용추구곡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동식물의 보전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운악산, 유명산, 감악산, 가현산을 제치고 2005. 12. 26 경기도립공원으로 확정 고시되었다.

 

 

 

 

 

※연인산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2년 9월 23일(일요일- 날씨 맑음)

 - 등산코스 : 제1등산코스 원점회귀

                   백둔리-연인교-초우쉼터-소망능선-정상(1,068m)-장수능선-장수고개-초우쉼터-백둔리

                   (총 약13km  약5시간소요)

 - 등산인원 : 지인1명 동행

 - 등산난이도 : ★★★☆☆

 

 

 

 상봉역에서 경춘선타고 약40여분이면 가평역에 도착합니다

 

 

 

광장에 조성된 허수아비축제 홍보물

 

 

 곳곳에 허수아비

 

 

 가평역에서 가평터미날(약20분 도보소요)가는 곳에 핀 코스모스

 

 

 

 탐스런 대추열매

 

 

 추억의 가평 터미날

 

 

 백둔리행을 타야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네요

(분명 전날 확인 시 09시35분 출발이었는데 10시10분으로 바뀌었네요)

명지산,화악산,석룡산,연인산 등 유명한 산들과  자라섬,남이섬 등 관광지가 수두룩합니다

 

 

 

 

 10시10분 가평출발하여 10시40분 산행시작입니다

 

 

 유명한 연인교

 

 

 

 좀 짧은코스를 택하여서 소망능선을 이용하였습니다

 

 

 

 

 

 키다리 잣나무가 한껏 뽐냅니다

 

 

 계속 오르막에 특이한 나무가 많습니다.

 

 

 특이한 고사목

 

 질긴 생명력

 

 

 능선으로 붙어 올라갑니다

 

 이정표 공사가 진행 중 입니다

 

 

 정상 조금 못미쳐 장수샘이 있습니다

 

 

 총3개코스(백둔리방향,승안리방향,마일리.상판리방향 안내판)

 

 

 

 연인산 정상 (1,068m)

 

 

 

 인근의 산이 거의다  관망됩니다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각각의 코스에 대한 안내가 비교적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장수봉 안내판

 

 

 장수암릉

 

 

 장수봉

 

 

 특이한 암석- 흡사 나이테와 비슷합니다.

 

 

 백둔리 방향 하산

 

 

 

 철쭉 등이 뒤덥힌 철쭉 터널길이 상당히 깁니다

 

 

 초우쉼터 방향 하산

경향 각지에서 산악회 차가 많습니다.

 

 

 연인교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

 

 

 눈에 담고 푼  연인산 전경

 

 

연인산, 백둔리 굿바이 - 오후 3시 버스 이용하여 가평으로 안전하게 이동

 

 

 

 

금년에 명지산을 다녀오면서 연인산까지 당일로 다녀 오려했으나, 시간관계상 연인산은 다음을 기약하였었습니다.

산철쭉이 약700m 근방에 무지 많이 군락을 이루고 터널을 이루어서 아름답다고 매스컴에 홍보도되고

특히 요즘에는 아토피 가족캠프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하고 특히 잣나무의 향기는 몸에 이롭다합니다.

 

낭만적인 이름 덕분에 젊은 연인들이 찾기도 하는데 이들 때문에 생긴 별명이 '연인 깨기산'이라고도 합니다 

연인산은 경기도에서 드문 1,000m대 산으로 정상까지 최소 2시간 이상, 산행 시작지점에서 해발고도

최소 700m 이상을 끌어올려야 하는 큰 산이다.

등산 경험이 적은 젊은 연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예상치 못한 산행의 힘겨움에

다툼을 벌여 연인 사이가 종종 깨진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다.(ㅎㅎㅎㅎㅎㅎ)

 

무명봉이었던 산을 개명하여 성공시킨 이지역 주민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등반계획은 승안리에서 긴 용추계곡을 따라  정상 올라가서 소망봉이나 우정봉을 탈 계획(약7-8시간,17km)

이었지만 시간 관계상 상대적으로 짧게 등반한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나마 약6km를 알바한 사연은 차시간과 맛물려 영원한 추억으로 새기고 갑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