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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순례

윤달 3道3寺 사찰순례(방곡사,희방사,구룡사)

 

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3道 3寺 (충북 단양 방곡사, 경북 풍기 희방사, 강원 원주 구룡사) 순례법회가 있었다.

비가 온다고 예고되었고 아참까지 강한 바람과 더불어 비가 많이 왔다.

평일(수요일) 시간내기도 힘든데다가 날씨도 그렇다하여 갈팡질팡하는데 당일날 아침에 바라 본 바깥 풍경은 비가 계속 오고

밤새 비바람에 아파트의 가로수 낙옆이 다 떨어져서 거리가 어지럽다라도 하는 것이 적당한 표현이다.

한동안 망설이다가 그래도 가야한다고 밀치고 나서는 순간 다른 세계가 내 앞에 섰다.

 

오랫만에 만나는 불교 대학동기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서로의 추억을 얘기하며 7시반에 출발하는 대형버스에 몸을 실었다.

충북 단양 방곡사, 경북 풍기 희방사, 강원 원주 구룡사를 향하여 출발하며, 마음에 새긴 원(願)을 세워 본다.

부모님 건강,집사람 무탈, 아이들 취업, 나의 건강이 물론 원(願)의 대부분이다.

활기찬 보살님들의 정성스런 봉사 서비스와 안내로 우리는 마치 어린이 처럼 새로운 세계로 다가 섰다.

 

 

※방곡사((傍谷寺)

  

 묘허 혜원(妙虛 慧圓)스님이 원력으로 창건한 지장도량으로 "불교의 목적이 自性(자성)을 깨쳐 생사 해탈 하는것"임을 강조하며

 깨침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정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절에 오는 이유다"라고 말씀하신 묘허스님의 법문을 쫓아

충북 단양 에 건립한 사찰로서, 매월20일 지장기도일로 전국에서 많은 불자들이 스님의 법문을 듣기 위하여 모인다.

옥지장보살님을 모시고 있으며 칠성여래 목각탱이 충북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1998년에 창건한 신생 사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말사이며 지장도량입니다.

경내 뒷마당에 석조좌상과 마애삼존불이 매우 아름답다(자료인용)

 

 

 

방곡사 입구 포대화상

 

 

방곡사 본당 "방곡아련야(傍谷阿鍊若)" 
-아란야(阿蘭若)라고도 한다고도 한다. 수도승이 조용하게 수행 하는 한적한 곳-

 

 

방곡사 옥지장보살

 

 

 

 

 

지장보살 입상

 

 

본당 우측 종무소 옆에 붕어빵 만들어서 봉사하시는 거사님

 

 

 

 

 

 

※경상북도 풍기 희방사(喜方寺)

희방역에서 동북쪽으로 4㎞ 정도 되는 소백산 기슭 해발 850m에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두운대사가 세웠다.

 월인석보 1,2권의 판목을 보존하고 있었는데 6.25때 절과 함께 불타고 얼마 전에 책판(목판)이 나왔다.

 절 입구는 자연림이 우거져 햇빛을 가리며, 희방폭포는 높이 28m로 내륙지방 최고의 폭포이다.
* 주요문화재 - 희방사동종 (자료인용)

 

 

 희방사 유래비

 

 

 

 희방폭포(자료인용)

소백산 중턱 해발고도 700m 지점에 있는 폭포로, 소백산 절경 중 한 곳이며 영남지방 제1의 폭포로 꼽힌다.

높이는 28m이다. 소백산의 영봉 중 하나인 연화봉(1383m)에서 발원하여 희방계곡을 이루며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요란한 굉음과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직 암벽을 타고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조선 전기의 학자 서거정( 1420~1488)은‘천혜몽유처()’ 즉 하늘이 내려준‘꿈에서 노니는 듯한 풍경’이라 평했다 한다.
 

 

 

 

 희방사 본전인 대웅보전

 

 

 

 희방사 범종각

 

 희방사 지장전

 

 

 희방사 삼존불

 

 

 희방사 삼성각

 

 

  

 

  

 

 

 

※강원도 원주 구룡사(龜龍寺)

신라 문무왕 6년(66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하여

구룡사()라 하였으나, 조선 중기에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하여 현재의 명칭인 구룡사()로 개칭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치악산구룡사사적』에 따르면 신라말의 고승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 강희45년 글자가 새겨진 와당이 출토되어 숙종 32년(1706)에 구룡사가 중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 앞 좌우에는 서상원과 보광루, 적묵당, 심검당의 승사가 있으며 이밖에도 원통문, 국사단, 사천왕문, 범종각, 응진전 등이 있다.

절 입구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부도군이 있고, 또 구룡사의 전설을 말해주는 거북바위와 폭포아래에 용소가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 만든 황장금표가 있는데 이것은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벌채를 금하는 표식이다

(자료인용)

 

구룡사 사천왕 

 

 

 구룡사 대웅전

 

 

 

 

 구룡사 관음전

 

 구룡사 응진전

 

 구룡사 삼성각

 

 구룡사 지장전

 

 구룡사 보광루

 

 

 

 

 

우리 도반님들 47기가 주관이되서 진행한 윤달 3도 3사찰 순례는 기획에서 진행까지 거의 완벽했던것 같다.

어짜피 가끔 한번 참석하는 거사입장에서는 행동하기가 참으로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의 사찰순례는 격의없이

진행되었고 특히 52기 보살님들과 거사님(덕원거사. 관성거사)들이 참여하여 주셔서 화기 애애하였다.묵었던 체증이 뚤리는 힐링의 시간이었고 반가운 얼굴도 보고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희방사 높은계곡을 나의 공양미 업고가신 천수행팀장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또한 복 지을 기회를 드렸네요?

계속 이 마음을 음미하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겠다.

 원(願)을 그리며 공양미를 가져가서 각각의 사찰마다의 부처님을 바라다 보았다.

너그럽게 웃어주시는 의미가 무었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