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트레킹)

깊어가는 가을 도봉산 등산(오봉.우이암)

 

 

날씨도 청명한 11월의 가을이 깊어간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이 즈음 이번주도 산으로 향한다.

산은 이미 겨울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으며 이미 겨울에 손짓을 하고 있는 중인것 같다.

엇그제 신문에서 보니 송추계곡이 정비가 완료되서 버들치가 돌아 올 정도로 깨끗해졌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미 여러번 이 코스를 다녔지만 그렇게 견고하게 오랬동안 영업하던 분들이 순순히 물러났을까?

이미 이주단지가 입구에 주차장과 함께 준비가 이미 예전부터 진행되었던것이 사실이다.

이런 의문을 풀겸 두눈으로 확인하고도 싶고 그것보다는 이 코스가 옛날의 추억도 생각나는 곳이라 더 그렇다.

 

 

※ 도봉산 등산일지

-등산일시 : 2014년11월7일(날씨- 맑음)

-등산코스 : 송추계곡-송추폭포-오봉-우이암-원통사-방학동(약11km 4.5시간)

-등산인원 : 혼자

-등산난이도 : ★★☆☆☆

 

 

 

 

구파발에서 버스로 약10분정도면 송추계곡입구

 

 

입구 오른쪽 가에 목재데크가 깔끔하게 설치

 

 

정말 오랬동안 영업했을 영업가게 자리터

 

 

송추마을- 주차장을 겸비하고 전부 이주한 군락촌-약5만 제곱미터

 

 

떠난자리가 아직 정리중이라 그런지 조금은 휑--

 

 

아직 입구에 남아있는 멋진 가을의 풍경

 

 

새롭게 복원하려는 노력이 눈물겹네요

 

 

흐드러진 북한산 송추 계곡입구의 가을풍경

 

 

산 전체가 노랗게 물들었네요

 

 

영업장에서 등산객에로 돌아온 개구리바위

 

 

송추폭포 방향 진행

 

 

 

추폭포

 

 

 

  

멀리 오봉의 제1봉이 보입니다

 

 

멀리 도봉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멀리 북한산의 위용이 멋집니다

 

 

드디어 오봉에 올랐습니다

 

 

오봉의 위용 - 형제들이 나란히 나란히

 

 

5봉의 각각 형제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자운봉 방향으로 진행

 

 

 

 

 

 우이암 방향으로 진행

 

 

 오른쪽으로 오봉을 두고 계속 진행합니다

 

 

 

 

 

 

 

왼쪽부터  도봉산의 칼바위.주봉.자운봉(739.5m),만장봉,선인봉

 

 

드디어 도착한 우이암(牛耳巖)

 

 

 

도봉산의 대표적 암봉() 가운데 하나로 높이는 해발 542m이다.

명칭은 암봉의 형상이 소의 귀를 닮은 데서 유래하였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관음보살이 부처를 향하여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는 등 다양하다.

원래 명칭은 관음봉() 또는 사모봉()이었다고 하며, 호랑이·코끼리·두꺼비·코뿔소·학 등 각종 동물의 형상을 한

바위들이 관음봉을 향하여 머리를 조아리는 듯하다고 하여 불교에서는 관음성지()라 여기기도 한다.(자료인용)

 

 

 

 

 

 

 

원통사 입구

 

 

원통사 전경

 

 

원통사 원통보전

 

 

원통사 약사전

 

 

원통사 약사전 앞 바위에 새긴 글씨

 

 

 원통사 삼성각에서 바라 본 사찰 내외부

 

 

원통전 삼성각

 

 

단아한 원통사 종무소

 

 

이전에 있던 도봉산 간이 소방대 자리

 

 

원통사 청화대- 범종각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송추계곡의 아름다움이 복원되는 현장을 보러 떠난 오늘의 홀로 산행.

깨끗하게 정리되고 있고, 그 오래된 영업매장들도 이주하고 서서히 깨끗함으로 바뀌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

송추계곡은 자연 복원을 위해서 당분간 계곡 출입을 통제하고 계곡 생태계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판단했을 때

계곡을 개방하겠다며 계곡에 안전띄를 설치 했는데 잘하는것으로 보인다.

원래 송추계곡-폭포-오봉-여성봉으로 해서 원점회귀를 하려 했는데 조금 욕심으로 우이암 코스를 택하면서

방학동쪽으로 하산하면서 거리가 길어진것 같다.

내려오면서 만난 젊은 청년과의 산에 대한 열의에 대한 대화가 너무 좋았다.

올바로 성장하고 있는 순수 청년임을 바로 알수 있고 나중에 만나기를 기약한다.

머리가 깨끗해지고 좋은 가을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