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와 본 이곳 남한산성-
오늘따라 조금은 흐리고 바람부는 초가을에 어마어마하게 큰 소나무의 향기가 그리워 올라보니 시원하기가 말할수 없다.
1636년 청태종의 침략군 20만에 밀려 인조는 이곳 남한산성에 피신, 포진한지 40여일만에 삼전도에서 청태종 앞에 항복을 한 우리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곳.
그렇지만 최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새로운 재조명을 받고있는 이곳 남한산성을 많이 사랑한다.
※산행일지
- 산행일시 : 2014년 10월3일 - 날씨 흐림
- 산행코스 : 마천역-성불사-서문-수어장대-둘레길-성불사-마천역 (약6km 약3시간)
- 산행동행 : 친구1명
정겨운 마천역 종점- 산행입구
마천동 끝자락- 작은사찰 성불사
연주봉 옹성
서문 - 우익문
수어장대
멋진 소나무 군락
가을이 오고 마침 어제 비가 와서 인지 땀흘리고 올라간 정상부근에서 한기를 느낀다.
계절의 변화는 정확히 타이밍을 잘 맞춘다.
우정의 남한산성 산행 - 좋은 청량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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