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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봄이 이미 다가 온 청계산 & 청계사(淸溪寺)

 

개포동 능인선원 일요법회에 일찍 가야하는데 집에서 꿈질거리다가 늦었다.

아뿔사 이왕 늦은거 산행도 겸해서 다녀와야지 하면서 배낭을 둘러맸다.

내 딴에는 1타2피다. 즉 일요법회도가고 산행도 하고 - 참으로 머리가 좋다.

마침 진각거사께서 박관음성님의 부름을 받고 달려와서 나에게 우연히 연락함이 연결되서 셋이서 공양간에서 만났다.

능인선원 잔치국수의 맛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한다. 진각거사님은 2그릇을 비우신다.

박관음성님이 지광스님이 지으셨다는 책(최고의 힐링- 기도)과 양말 2켤레를 건내주신다.  나무나 고마우시다.

 

좋은분들과 잠깐 만남을 뒤로하고 나는 산행을 이어갔다.

능인선원에서 양재 IC를 가로 질러서 서초동 트럭터미날로 시작하는 청계산 등반을 시작하였다.

트럭터미날 뒤편이 새로 지하로 개발되었고 추모공원까지 들어서서 완전히 딴세상이 되었다.

오늘 산행은 조금 늦어서 1시반에 시작되었고 미세먼지는 확실히 줄어서 시계가 거의 양호한 상태이다.

역시나 청계산은 물이 좋아서 그런지 형형색색에 활기찬 산행이니, 이것이 봄이라 그런지 청계산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다.

등산로가 질퍽거리는 부분도 있어서 인지 속도는 않나지만 꽤나 먼거리를 돌아 온 산행이다.

약간은 더운 감을 받은 오늘 산행이 완전한 봄을 알리는 산행이란 느낌을 진하게 받았다.

 

 

 ※ 이전에 쓴글 

 http://blog.daum.net/rexle4833/469

 http://blog.daum.net/rexle4833/386

 http://blog.daum.net/rexle4833/284

 

 

 

 

 

 

 

 

 

※청계산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4년3월2일 맑음

- 등산코스 : 능인선원-트럭터미날-옥녀봉-매봉-혈읍재-석기봉-청계사-의왕청계산공원 (약3.5시간  약10km)

- 등산인원 : 혼자

- 등산난이도 : ★★☆☆☆

 

 

 

 

 능인선원 지광스님 법문집

 

 

 

 고급양말

 

 

 

 

 현대.기아차본사 ,양재IC 건너 트럭터미날

 

 

 

 

 건너편 양곡도매시장

 

 

 트럭터미날만 빼고 주변이 많이 개발됨(추모공원쪽,원지동 청계산입구 방향)

 

 

 

 

 

 급경사 오르면 완전히 다른세상

 

 

 

 옥녀봉 방향

 

 

 

 아주 좋아하는 장다리 소나무코스

 

 

 

 옥녀봉에 등산인파가 가득

 

 

 

 옥녀봉에서 바라 본 관악산

 

 

 옥녀봉에서  바라 본 매봉

 

 

 

 

 청계산의 정기를 받아가세요 - 돌문 바위

 

 

 

 

 매봉 직전의 매바위

 

 

 

 

매바위에서 바라 본 의왕시 부근

 

 

 

 

매바위에서 바라 본 과천시 부근

 

 

 

 

청계산 매봉

 

 

 

 

 사연이 있는 혈읍재(피울음 소리가 났던 고개)

 

 

 

 

 망경대는 입구가 너무 질퍽거려서 패스

 

 

 석기봉 방향으로 직진

 

 

 

 석기봉에서 바라 본 망경대

 

 

 

 

 석기봉

 

 

 

 의왕대간 코스

 

 

 

 

 

 

 

 

 

 

 

 청계사 와불

 

 

 청계사 지장전

 

 

 청계사 삼성각

 

 

 청계사 극락보전

 

 

 청계사 전경

 

 

 

 

 

 입구의 사찰 경계석

 

 

잘 꾸며 놓은 의왕 청계산 공원

 

 

 

 

미세먼지가 하루만에 많이 없어져서 맑은 파란 하늘이 완연한 봄을 알려줍니다.

이제 다음번 산행길에는 진달래 등 봄꽃이 만발할것 같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한번쯤은 올것도 하기도 하고, 않올것도 같고 모르겠습니다.

어진사람의 마음 같이 푸르고 넓은 이 청계산에도 봉우리, 계곡의 곳곳에 봄이 곁에 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