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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봄이 오는 남한산성(서문-남문)

 

 

3월이 시작되는 3월의 처음이자  3.1절이다.

오후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다 해서 토요일 점심먹고 느지막히 2시경 송파구 5호선 마천역에서 내렸다.

마천역에서 남한산성 입구까지의 좌우는 이미 하산하여 식사 및 하산주를 즐기는 인파로 그득하다.

나 역시 이렇게 늦게 등산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조금 어색하지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하지만 막상 오르기 부터 조금은 후회가 되는 점이 바로 미세 먼지인 바, 깊은 경사 오르막길에 헉헉 거리는데는 조금 지장이

있는 듯 싶었으며, 스스로 조금 속도를 줄이면서  호흡을 다듬는 지혜가 자체적으로 생성된것 같다.

산성 안으로 들어가서 송파구, 하남시 일대를 바라보니  완전히 황사가 더 심해진것 같아서 걱정이다.

일기 예보상은 오늘부터 먼지 농도가 낮아 진다 하니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바라는 맘 간절하다.

이전에는 동료들, 지인들, 도반들과 수없이 걸었던 이 길을 오늘 봄이 한참 가까와진 상태에서 혼자 걸어 봅니다.

 

 

 

 

 

 

 

 

 

 

 

※ 남한산성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4년3월1일(토요일)- 날씨 흐림

- 등산코스 : 마천역-서문-수어장대-남문-산성로타리 (약7km 약3시간)

- 등산인원 : 혼자

- 등산난이도 : ★★☆☆☆

 

 

 

 

 

 

 

 마천역 ▶ 등산로 입구 방향 (공수부대 정문쪽)

 

 

 천운사 대웅전- 입구에 있으니 그냥 갈수는 없지 않은가?

 

 

 

 

 천운사 범종루

 

 

 

 

 천운사 황금 부처님상

 

 

 

 서문(우익문) 방향으로 직진

 

 

 

 재미있네요 - 산할아버지

 

 

 

 

 한 30여분 경사로를 진땀 흘리니 성곽에 다다릅니다

 

 

 

 

 송파구 일대가 황사 미세먼지로 뿌였습니다.

 

 

 

 서문(우익문)

 

 

 

 

 성안의 잘 조경된 나무들과 그 길을 걷는 등산객

 

 

 

 

 멋지게 휘 몰아친 산성의 S라인

 

 

 

 

 청량당에 대해서 오늘 확실하게 알았네요

 

 

 

 수어장대 옆에 있는 청량당이 있는 이유가 있네요

 

 

 

 

 청량당

 

 

 

 수어장대

 

 

 

 무망루

 

 

 

 

 서암문

 

 

 

 서암문(앞)

 

 

 

 서암문(밖)

 

 

 

 

 남한산성은 특히 소나무가 볼만하다 - 수도권 소나무 최대 군락지 -

 

 

 

 수어장대에서 남문 방향의 멋진 산성모습

 

 

 

 

남문(지화문)

 

 

 

 

 

 

미세 먼지가 조금 심했던 남한산성 등산.

이미 여러번, 아주 여러번 갔었지만 갈때마다 다른 분위기가 나는 이유는 무었일까?

북한산성과 더불어 남북으로 서울을 지키며 이미 백제때 부터 성을 쌓았다하니 군사적 요충지다.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은 산책로에 가까우며 수도권 최대의 소나무 군락을 어디서 맞보랴.

봄을 맞이하러 불현듯 다녀 온 남한산성 -말그대로 - " 느린 걸음으로 둘러보는 천년의 요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