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비가오고 오늘 아침에는 바람불고 쌀쌀하여 포기하려다 산행 약속지켜서 다녀 온 관악산.
연속 이틀 산행이 무리인지 알지만 산행을 마다하지 않는 성격과 때문에 다녀 온 가을 관악산.
조금 늦게 출발하여서 인지 처음 사당역쪽으로 올라가는데 설악산 가듯이 줄서서 올라간 관악산.
저 많은 사람들도 어제의 차가운 비와 오늘아침의 쌀쌀함에 갈까말까 잠시 갈등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수많은 등산객이 가을의 끝으로 지나가는 관악산을 아쉬워하며 즐기고 있다.
이제 조금있으면 백설로 눈 덮히기를 반복할 겨울 관악산에 앞서 다시한번 좋은 산행 경험이였다.
※관악산 등산일지
- 등산일자 : 2013년11월10일(일요일) - 날씨-바람이 심함
- 등산코스 : 사당역-정상-호수공원-서울대입구역
(약9km 약4시간 소요)
- 등산인원 : 지인 5명
- 등산 난이도 :★★☆☆☆
사당역 관악시장에서 쭉 올라가면 브라운 빌 아파트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자주다니는 관음사코스와는 다른 쪽입니다
관악산에는 국기봉이 참 많습니다
관음사 코스로 올라오는 길
명물 - 하마바위
소나무코스가 제일 좋습니다- 피톤치드 최고
오늘 가야할 목적지 관악산 정상
물개바위
통천문
촛대바위
횃불바위
정상 가까이 직접코스로 올라갑니다
겨울,우천시는 우회코스가 안전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일렬로 올라갔습니다
관악산 정상(629m)
관악산 연주대- 연주암의 응진전
연주대 안에 사람들로 꽉차 있습니다
※관악산 연주암(戀主庵)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629m) 절벽에 연주대(경기도 기념물 제20호)가 있고, 연주대에서 남쪽으로 약 300m
지점에 연주암이 있다.
연주암은 본래 관악사로 신라 677년(문무왕 17) 의상대사가 현재의 절터 너머 골짜기에 창건했으며, 1396년(태조 4)에
이성계가 신축했다.
그러나 1411년(태종 11)에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충녕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는 태종의 뜻을 알고 유랑하다가 이곳
연주암에 머물게 되었는데, 암자에서 내려다 보니 왕궁이 바로 보여 옛 추억과 왕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괴로워 한
나머지 왕궁이 안 보이는 현재의 위치로 절을 옮겼다.
연주암이란 이름은 이들 왕자의 마음을 생각해서 세인들이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이 절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했다.
1868년(고종 5) 중수작업 때는 극락전과 용화전을 새로 신축했으며, 그뒤에도 1918, 1928, 1936년에 중수작업을
하여 현재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본당인 대웅전과 금륜보전(金輪寶殿)이 있고, 연주대에 응진전(應眞殿)이 있다.
대웅전 앞뜰에는 효령대군이 세웠으며, 고려시대 건축양식으로 된 높이 4m의 3층석탑이 있다.
그밖에도 비단에 그려진 16나한의 탱화와 고려시대 것이라는 약사여래석상이 있다.
이 석상은 영험(靈驗)이 많다 하여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연주암에서 연주대에 오르는 길은 때로 군(軍)에 의해
통제되지만, 신자들은 언제나 통행이 허용된다.
이곳에 오르면 서울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연주대는 1392년(태조 1)에 이성계가 무악대사의 권유로 국운의 번창을 빌기 위해 연주봉 절벽 위에 석축을 쌓고 30㎡ 정도
되는 대(臺)를 구축하여 그위에 암자를 지은 것이다.
연주대에는 응진전이라는 현판이 있는 불당이 있고, 효령대군의 초상화가 보존되어 있다.
연주대 바위 벼랑은 같은 간격을 두고 줄을 그어내린 듯이 침식되어 있으며, 뒤편에는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을 지닌
말바위[馬巖]가 있다. (자료인용)
효령각- 효령대군(1396-1486)의 추모관- 문이 열려있는거 처음 봤습니다 -영전 공개
관악산 연주암 대웅전
연주암 종무소 옆 넓은 마루-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름 있습니다(예전에는 공양간이 근처에 있었습니다)
대웅전 앞 삼층석탑
연주대 종각
대웅전 위 금륜보전
최근 조성한 연주대 삼층석탑
연주대 천수관음전
철 모르고 피어난 개나리
서울대쪽으로 하산합니다
관악산 초록숲길과 만납니다
하산코스에 단풍이 남아있습니다
멋진 하산길 단풍
관악산 호수공원
흐드러진 단풍
찬바람이 불고 약간 길이 미끄러운 날 지인들과 다녀 온 관악산입니다.
어제 비가 밤새와서 취소된지 알았지만 거짓말 같이 맑게 개였고 아무일 없는듯이 다녀왔습니다.
하산길에 원래는 과천의 공무원 연수원길로 내려 올 예정이었으나, 한동안 길을 잘못들어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물어 보아도
잘 모르는 관계로 처음부터 다시 원위치하여 서울대입구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딱 한번 올라온 길인데 저도 하산길을 못찾고 말았습니다.(약30-40분 허비)
나중에 다시 한번 그 코스로 올라오면서 익혀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관악산이야 말로 산코스,계곡 사이사이에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관악산 - 다시봐도 늘 정겹고 이제 눈덮힌 시기에 다시 만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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