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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도봉산 우이암(牛耳岩) 등산& 원통사(圓通寺)

 

 

 

 

 

기암괴석과 멋진 풍경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산중의 하나인  - 도봉산

오늘 오전시간을 활용해서 회원들과 일찍 등정하여 절정에 이른 도봉산의 울긋불긋한 단풍을 구경하며 즐겼습니다.

저에게 등산을 인도해준 형님이 처음 데리고 간 산 도봉산은 요즘 계절의  단풍이 화려함 보다는 은은한 모습으로 반겨 주었고

도봉산의 모든 나무가 옷을 갈아입다 들킨 것 처럼 수줍게 보였으며 또한  저마다 겨울의 채비를 바쁘게 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오늘 등산코스는 도봉산의 왼쪽으로서 도봉산 정문에서 왼쪽의 우이암(牛耳岩)을 거쳐서 천년고찰 원통사(원통사)를 지나서

우이동입구- 우이동 먹거리촌-로 내려 오는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약3년전 여름 강한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 다녀 온 기억이 있고 또한 어디서 봐도 멋진 우이암의 고고한 자태가 멋졌습니다.

화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가는 가을의 단풍을 아쉬워하며 즐기시고 계십니다.

 

 

 

 

 

 

 

 

※ 도봉산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3년11월5일(화) - 날씨- 맑음

- 등산코스 : 도봉탐방센타-우이암-원통사-우이동입구(총 약7km 약3시간)

- 등산인원 : 회원 3명

- 등산난이도 : ★★☆☆☆

 

 

 

 

도봉산탐방센타 입구의 화려한 단풍

 

 

 

 

 

 

입구에 세워진 이병주 시인의 북한산(도봉산) 찬가

 

 

 

 

오늘은 우이암(牛耳岩)을 목표로 갑니다

 

 

 

 

올라가는 길에 작은 암자들이 많습니다  -  금강암 입구

 

 

 

 

금강암 대웅전

 

 

 

 

 

구봉사 입구

 

 

 

 

구봉사의 엄청난  황금 관세음보살

 

 

 

 

 

 성도원 극락전

 

성도원을 지나 계속해서 용어촌계곡과 거북바위 방향을 지나갑니다

 

 

 

 

 

도봉계곡 문사동(問師洞) 멋진 마애각자- 초서로 엄청 큰돌에 새겨짐- 스승을 찾는 계곡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풍류와 멋을 느낍니다

 

 

 

 

 

 숫가마터(여룡골)- 곳곳에 있습니다

 

 

 

 

 도봉산의 명물 -  오봉(660m)이 위용을 뽐냅니다

 

 

 

 

 

도봉산 주능선에 멋있게 솟은  대표 봉우리 - 좌측부터 오봉,칼바위,주봉,자운봉(739.5m),만장봉,선인봉

 

 

 

 

 우이암쪽에서 바라 본  도봉의 정상 자운봉(739.5m),만장봉,선인봉

 

 

 

 

 

 

  우이암 근방의 기암괴석들

 

 

 

 

 

통천문이라 명명했습니다

 

 

 

 

 

뒷편 도봉산의 주 정상과 잘 조화되는 기암괴석

 

 

 

 

 

우이암(牛耳岩) - 542m

소의 귀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보는 각도에 따라 관음보살이 부처를 향하여 기도하는 모습이라 합니다

 

 

 

 

 

원통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다시봐도 우이암은 멋집니다.

 

 

 

 

 

우이암의 뒷모습- 거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자일 흔적이 곳곳에 있습니다

 

 

 

 

 

※천년고찰 도봉산 원통사 내력

 

 

 

 

 

일주문 겸 범종각이 최근 단장됬습니다

 

 

 

 

도봉산의 지형과 잘 어울리는 사찰 전경- 천혜의 관음성지이며 도봉산 최고의 길지라 합니다

좌우에 수락산과 삼각산을 거느리고 한강을 바라보는 명당 

 

 

 

원통보전-관음보살을 모신 전각이 사찰의 주된 전각일 때 붙이는 이름이다

 

 

 

 

 

멋진 원통보전 현판

원통(圓通)-절대의 진리는 모든것에 두루 통한다는 뜻으로 관음보살의 덕을 칭송하는 말

 

 

 

 

 

 

 

범종각(청화대)

 

 

 

 

 

 

원통사 약사전

 

 

 

 

 

약사전 앞 암반에 상공암(相公岩) 큰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태조가 기도를 마치던날 천상의 상공(정승)이 되어 옥황상제를 배알하는 꿈을 꾸었다하여 새겼다 합니다

 

 

 

 

원통사 삼성각

 

 

 

 

 

삼성각에서 본 사찰 전경

예전에 왔을때는 원통보전 우측에 도봉산 소방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로 옯겼는지 없습니다.

 

 

 

 

 

주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쉽지 않게 세워진 전각들

주변의 자연 지세를 자세히 살펴보면 호랑이 · 코끼리 · 학 등 여러 동물 모습을 한 바위들이 이 바위를 향해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형상이다.

따라서 천혜의 관음성지로 알려짐 

 

 

 

또한 현재 경내에는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석굴이 있고 나한전 굴 법당이 있다

 

 

 

우이동쪽으로 하산하는데 뜻밖의 단풍이 많습니다

 

 

 

 

 

 

 

 

 

 

 

 

 

 

 

 

 

 

 

우이동 먹거리타운 도착

 

 

 

 

 

 

 

 

화요일 오전에 회원들 끼리 잠깐 갔다 온 도봉산은 예나 지금이나 수수하고 언제나 반겨주는 고향 같은 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산 전체의 단풍이 조화를 이루고 품위있는 기백을 자랑하는 명품산 입니다.

탐방센타 입구에서 부터 우이암을 거쳐 오는 동안 입구에 수수한 단풍이 있을 뿐 이었지만, 우이동으로 내려 오는 쪽의

단풍은 아직 즐길만하고 화려하여 많은 여성등산객들은 사진찍고 휴식을 하시면서 감상하십니다.

시간되시면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은 가 이곳 도봉산에 가 볼만합니다.

천년고찰 원통사에 들리고 오늘 목표인 우이암을 돌아 온 도봉산은 워낙코스가 많아서 언제가도 좋은 코스였다 생각합니다.

좋은 단풍구경도 했고 많은 힐링이 되었다 생각하는 유쾌한 산행이었습니다.

내일은 수능입니다.

최고의 실력발휘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 이전에 내가 쓴 글 : http://blog.daum.net/rexle483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