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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경기도의 소금강 소요산( 587m) 단풍 & 자재암(自在庵)

 

등산 최고의 계절에 이만회(利萬會) 특별산행이 있었다.

10월중에 당일치기로 설악산행을 약속했지만 실행되지 않은 서운함에 임병학회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설악산 대신으로 원래 도봉산 정상 신선대를 거쳐서  오봉을 지나 송추폭포, 계곡으로 가려 했으나,

시기적으로 경기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단풍이 아름다운 동두천 소요산으로 정하여 일찍 만나서 진행되었다.

경기도 동두천을 지나 북쪽으로 1호선 거의 끝인 소요산역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을의 단풍을 만끽하려는 등산객으로

만원을 이루고 전철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소요산 입구의 꽃 전시장엔 국화꽃을 비롯한 이름모를 꽃들로 화사한 분위기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미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입구에서 부터 왁자지껄하는 소리가 나고 풍악이 정겹게 들립니다.

2013년 소요산 단풍제가 오늘(26일)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는 플래카드 수만장이 단풍과 섞여서 형형색색 멋지다.

단풍철에 거의 매년 이곳 소요산을 와 보지만 오늘은 친구들과 또다른 기분으로 단풍 등산에 흠뻑 젖어본다.

 

 ※ 내가 이전에 쓴 글 - (1)소요산 & 자재암 - http://blog.daum.net/rexle4833/159

                         (2)소요산&자재암- http://blog.daum.net/rexle4833/275

 

 

 

 

 

 

※소요산

경기도 동두천의 소요산(587m)은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하고 여름의 계곡과 폭포

그리고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도 빼어나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런 산세 덕분에 경기의 소금강이란 애칭까지 얻었다.
소요산이란 이름은 서화담, 양사언, 매월당 등이 이 산에서 소요하기를 즐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소요산 입구에 여름에는 수영장이 개장하고 겨울이면 눈썰매장이 문을 열어 인근 주민들의 놀이공원 역할을 하기도 하는 곳이다.
소요산은 산행을 마음먹고 온 사람이 아니면 대개 자재암까지만 오르고 내려온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걸어 자재암의 일주문을 지나 자재암까지는 약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자재암까지 길 중간과 자재암 부근에  원효폭포, 옥류폭포 등의 폭포가 있어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자재암을 지나 본격적인 소요산 산행으로 들어가게 되면 길이 매우 험해진다고 한다.

소요산 산행은 소요산의 봉우리들을 따라 능선을 타는 산행인데, 하백운대, 상백운대, 병풍바위, 나한대, 의상대, 공주봉을 돌아

 내려오는 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총 소요시간은 약 4시간.
하지만 산행 준비를 하지 않은 사람은 자재암까지만 올라가는 것이 좋다. (자료인용)

소요산 관리사무소 : (031)860-2065

 

 

 

 

※소요산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3년10월26일(토요일 - 날씨 맑음)

- 등산코스 : 자재암 일주문-원효폭포-자재암-하,중,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주봉587m)-공주봉

                  (약4시간, 8km 정도)

- 등산인원 : 이만회3명

- 등산 난이도 : ★★☆☆☆

 

 

 

 

 

 

 

 

 

 

 

소요산입구의 꽃전시장

 

소요산 가는방법 ☞ 1호선 소요산행 전철을 타고 종점에 내리거나,

의정부에서는 3번 국도를 타고 양주, 동두천 방향으로 가서

 이 3번 국도를 타고 양주와 동두천을 지나 전곡으로 향하다보면 소요산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해 들어가면 소요산이다

 

 

 

 

 

매표소(1천원)지나 자재암 일주문

 

 

 

 

입구 원효굴

 

 

 

입구 청량폭포

 

 

 

 

소요산 등산 안내도

 

 

 

 

 

소요산  자재암 푯말

 

 

 

 

 

자재암 안내도

 

 

 

 

자재암 입구 전경

 

 

 

 

 

국화꽃이 만발한 자재암- 현판이 인상적입니다

 

 

 

 

 

 

 

 

 

자재암 보타전

 

 

 

 

자재암 대웅전

 

 

 

 

 

대웅전 맞은편의 원효폭포

 

 

 

 

 

자재암 나한전

 

 

 

 

자재암 지나 약30분 계속 오르막 지나면 하백운대가 나옵니다

 

 

 

 

소요산 안내도 - 하백운대☞ 정상방향

 

 

 

 

원점회귀 등산입니다 (말발굽 모양) - 반대편의 의상대

 

 

 

 

이 고지에도 벼랑에 억새가 인상적입니다

 

 

 

 

 

단풍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칼바위가 인상적입니다 (동물 비늘 같습니다)

 

 

 

 

지나온 나한대

 

 

 

 

나한대와 의상봉 사이의 단풍풍경

 

 

 

 

 

 

 

 

 

 

 

 

 

 

 

 

 

소요산의 정상 - 의상대- 587m

 

 

 

 

 

공주봉 가는길의 단풍

 

 

 

 

 

 

 

 

 

마지막 봉우리 - 공주봉 526m -

 

 

 

 

 

하산길에서 바라 본 의상대

 

 

 

 

하산길의 돌탑

 

 

 

 

가을을 즐기는 입구의 수많은 소요산 가을단풍객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요석공주 선발대회

 

 

 

 

요석공주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면 동두천시 홍보대사가 된답니다

 

 

 

 

 

입구에서 진행중인 꽃전시회

소요산 단풍과 더불어 꽃의 향연

 

 

 

 

 

매년 단풍철에 가보는 동두천의 소요산이지만 금년엔 단풍 축제일자를 우연히 맞추어서 가서 그런지 화려하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입구 주변이 깨끗하고 잘 정돈된것 같다.

경기 제일의 단풍 축제가 있는 소요산이지만 단풍을 예전보다 덜 피어난 것 처럼 보인다.

최근 뉴스에서 본것을 인용하면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단풍도 갈수록 선명하지 않을것이며 그 기간도 줄어들 전망이란다.

지구 온난화가 여러가지 우리주변을 계속 바꿔 놓을것 같다.

소요산 입구에서 가을의 단풍을 만끽하시는 수많은 단풍객을 보니 올해도 저문다는 생각이 불현듯 납니다.

 

일엽지추(一葉知秋)라,

나뭇잎 하나가 떨어짐을 보고 가을이 영긂을 안다!

그렇다, 봄철엔 모든 이가 시인이 되고 가을에는 철학가가 된다고 했지.

 

좋은 친구들과 어울려 다녀 온 동두천의 소요산

정말 경기도의 소금강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명품(名品)산임을 다시 확인하고 왔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