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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서대문 안산(鞍山 ) 등산 & 봉원사(奉元寺)

 

 

청명한 개천절 휴일

친구들과 자주 갔던 서대문의 안산- 인왕산 건너 산-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기왕에 갔던 코스보다는 메타세콰이어길로 유명한 안산 자락길을 택하였으며 서대문구청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산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서쪽의 부드러운 산과 동쪽에서의 암반을 가진 즉 두얼굴을 가진 산이라 지칭하고 싶습니다.

주변에 연세대쪽과 서대문,독립문쪽 등 여러곳에서 올라 올수 있는 서대문의 명소 안산이 주는 또하나의 매력은 태고종 본찰이며

승무(僧舞)로 유명한 봉원사(奉元寺)를 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청명해서 시계거리가 꽤 되거니와 가을의 깊은 매력으로 더 빠져드는 관문인것 같습니다.

 

 

 

 

 

충무로에 명동축제를 알리는 아취가 올랐네요

 

 

 

 

 

 

 

 

 

 

※서대문구 안산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3년10월3일(개천절 휴일- 날씨 맑음)

- 등산코스 :  서대문구청-안자락길-무악정-봉수대(정상295.5m)-봉원사-독립문역(약6km - 2.5시간)

- 등산인원 : 총5명

- 등산난이도 : ★☆☆☆☆

 

 

 

 

 

 

요즘 900만 돌파했다는 인기있는 "관상"을 대한극장 가서 단체로 조조할인 관람(4천원)

 

 

 

 

 

 

이정재-수양대군역 압권입니다

 

 

 

 

 

 

세운상가 지나갑니다- 추수해야겠네요

 

 

 

 

3호선 홍제역에서 7738번 버스 타고 서대문 구청 앞 하차- 등산싯점

 

 

 

안산자락길쪽 진행

 

 

 

 

 

일부 꽃무릇이 피었네요

 

 

 

메타세과이어가 등산로 주변에 호위합니다

 

 

 

참으로 좋은코스입니다

 

 

 

아직 어린 세콰이어나무도 같이 어울려 있습니다

 

 

 

 

이름 모를 흰백색꽃 - 눈이 부십니다

 

 

 

 

 

 

 

샘물 - 석천

 

 

 

 

 

무악정 - 이제부터 아는 코스입니다

 

 

 

 

 

동 봉수대

 

 

 

 

 

 

인왕산이 손에 잡힙니다

 

 

 

 

 

 

쪽두리봉,향로봉,비봉,나한봉,문수봉,보현봉 등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가 다  조망되는 우수 전망대-우측으로 아차산까지.

 

 

 

 

 

 

안산이 보여주는 암반코스

 

 

 

 

 

 

 

역사의 현장 - 서대문 형무소

 

 

 

 

 

 

 

 

하산코스- 명물 해골바위

 

 

 

 

 

 

 

봉수대위가 수직으로 통암반입니다

 

 

 

 

 

 

 

※봉원사(奉元寺)

한국불교태고종의 총본산이다.

889년(진성여왕 3)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금화산(金華山) 서쪽에 있는 신도의 집을 희사받아 창건한 뒤 반야사(般若寺)라 했다고 한다.

그뒤 고려말 공민왕 때 태고(太古) 보우(普愚)가 중건·보수하고 금화사(金華寺)라고 개칭했다.

1392년(태조 1) 이색(李穡)이 지은 보우의 비문을 본 태조 이성계가 그의 문도가 되기를 자청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1396년 원각사(圓覺寺)의 삼존불상을 옮겨 봉안했으며, 태조의 어진(御眞)을 모시는 진전(眞殿)이 있어 조선시대 불교억압정책

아래에서도 번성하게 되었다.

임진왜란 때 당우와 암자가 소실된 것을 지인대사(智仁大師)가 중창했다.

1651년(효종 2) 봄에 큰 화재로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소실된 것을 1665년(현종 6)에 극령(克齡)과 휴엄(休嚴) 등이 다시 중건했다.

1748년(영조 24)에 왕이 직접 땅을 하사하자 찬즙(贊汁)·증암(證岩) 등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우고 이듬해에 영조가 봉원사라는

현판을 내린 것이 절이름이 되었다.

1788년(정조 12)에는 승려의 기강을 진작시키고 승풍(僧風)을 규찰하는 8도승풍규정소(八道僧風糾正所)가 설치되었다.

1855년(철종 6) 화주 은봉(銀峰)의 도움으로 퇴암(退庵)이 대웅전을 중건하고, 1858년에는 시왕전을 새로 지었다.

1894년(고종 31)에는 주지 성곡(性谷)과 도감(都監) 금계(錦溪) 등이 약사전을 건립했다.

개화승 이동인(李東仁)은 이 절에 5년간 머물면서 1884년 갑신정변의 주요인물이었던 김옥균·서광범·박영효 등과 교류를 하여 봉원사는

개화사상의 전개와 보급에 일익을 담당했다.

1911년에는 보담(寶潭)이 절을 크게 중수하고, 1939년에는 주지 김영암(金英庵)이 명부전을 중수했다.

6·25전쟁 때 소실된 건물을 점차 복구했는데 1966년 최영월(崔映月)은 흥선대원군의 별저인 아소재(我笑齋)를 옮겨 지금의 대방(大房:

염불당)을 지었다.

1970년 태고종(太古宗)이 조계종으로부터 분리됨에 따라 봉원사는 한국불교태고종의 종찰(宗刹)이 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명부전·극락전·미륵전·만월전·영각(影閣)·운수각(雲水閣)·영안각(靈晏閣)·칠성각 등이 있다.

대웅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8호)은 1991년 10월 8일 전기누전으로 전소되었으나 94년에 복원했다.

이밖에 중요유물로는 도선의 반야암 편액, 정도전의 명부전 편액, 김정희의 청련시경(靑蓮詩境)·산호벽루(珊瑚碧樓), 이완용의

지장대성위신력(地藏大聖威信力), 청나라 옹방강(翁方綱)의 무량수각 편액, 장승업의 〈신선도〉 10폭병풍, 7층석탑, 공덕비, 석등 등이 있다.

 또한 스님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인 범패 기능보유자 박송암(朴松岩)과 제48호인 단청 기능보유자 이만봉(李萬奉)이 주

석(住錫)하여 한국불교의 전통의식인 범패와 영산재(靈山齋)가 전승·보존되고 있다.(자료인용)

 

 

 

 

 

 

 

 

 

 

 

 

 

 

 

 

 

 

 

 

 

 

 

 

 

 

 

 

 

 

 

 

 

 

 

 

 

 

 

 

 

 

 

 

 

 

 

 

 

 

 

 

 

 

 

 

 

 

 

 

 

 

 

 

 

 

 

 

 

 

 

 

 

 

 

 

 

 

 

 

 

 

 

 

 

 

 

 

역사의 현장 - 독립문

 

 

 

 

 

 

독립문 옆에서 어르신들 국악공연

 

 

 

 

 

 

어르신들 국악실력을 뽐내는 즐거운자리

 

 

 

 

 

 

아침 일찍 만나서 조조할인된 영화(관상)도 보고,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서대문의 안산을 걸었습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이 잘 정돈된 안자락길은 어디에 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가꾸어졌고 주변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봉원사는 갈때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절 전체가 연꽃으로 휘감겨 있습니다.

가끔 가보는 서대문 안산의 매력을 오늘 또 하나 가지고 내려 온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