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 강동구에 사는 친구와 같이 강동구에 있는 일자산 부터 한강변에 있는 고덕산까지 걸었습니다.
예전에 다녀 온 일자산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상일IC가는 큰 길로 잘려진 도로를 지나서 계속 이어집니다.
최근 신사업 구상 때문에 잠시 쉬고 있는 친구를 위로할 겸 대화하기 위하여 집에서 부추 부침개, 소세지볶음,
그리고 좋아하는 막걸리 2병을 배낭에 메고 강동구에 있는 보훈병원 건너편 일자산 입구에 갔습니다.
일자산으로부터 명일근린공원으로 해서 아리수 정수센타 까지 비가 와서 쉬다 걷다를 반복했습니다.
※강동구 둘레길 워킹일지
- 워킹일시 : 2013년7월7일(일요일)- 날씨 흐림, 가끔 약한 소나기.
- 워킹코스 : 보훈병원-일자산-명일근린공원-방죽근린공원-샘터근린공원-고덕산-암사아리수 정수센타
(약3시간, 총 약8km)
- 워킹인원 : 친구 문사장 동행
- 워킹난이도 : ★☆☆☆☆
입구의 일자산 시(詩)-일자산
일자산
둔촌 이집 선생의 시(詩)
둔굴
둔굴 안내문
※이집 선생
광주(廣州)를 본관으로 하는 광주이씨(廣州李氏)의 이집(李集)은 이자성의 7세손인 당(唐)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5형제가 모두 과거에 합격하여 아전 계급이었던 광주이씨 가문을 일조에 혁신하였다.
그런 중에서도, 문장이 뛰어나고 절개가 높은 선비로 세상에 크게 알려졌다.
이집선생은 고려말 신돈의 악행을 비판하다가 목숨이 위태롭게 되어서 이곳 둔촌동 일자산- 둔굴-에 피신하였다가
늙은 아버지를 업고 경북 영천으로 피신하여 3년간 은둔생활을 하였다.
문장에 능했던 이집선생은 이색,정몽주 등 당대의 석학들과 교류했으며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둔촌동은 그의 아호-둔촌-에서 유래하였다 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일자산 광장
둔촌 선생의 흔적이 일자산 곳곳에 있습니다.
상일동 길건너 직진 해 갑니다
상일동의 많은 화원
강동구 그린웨이 명일동 근린공원입구
방죽근린공원으로 갑니다
샘터공원입니다
고덕산 올라가는 길- 주변이 공사중입니다
고덕산 조망명소 - 날씨가 흐려 한강이 흐릿합니다
천마산, 철마산,남양주시,평내까지 전망이 좋은 자리
연리지- 연리목
고덕산 지적삼각점
※이극배(李克培) (1422(세종 4)~ 1495(연산군 1) - 자료인용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겸보(謙甫), 호는 우봉(牛峰). 아버지는 우의정 인손(仁孫)이며, 극감(克堪)·극돈(克墩)·
극균(克均)의 동생이다.
증조부(曾祖父) 가 일자산에서 소개한 둔촌 이집(李集)이다
1447년(세종 29) 사마시에 합격했고, 그해 식년문과에 급제했다.
이어 문종 때까지 부정자·감찰·검찰관·정언·지제교·병조정랑 등을 지냈다.
1455년(세조 1) 세조의 즉위에 공이 있다 하여 좌익공신(佐翼功臣) 3등과 광릉군(廣陵君)에 책록되었고, 1457년
예조참의에 이어 경상도관찰사·병조참판·예조참판·집현전제학을 지냈다.
1460년 신숙주(申叔舟)와 함께 모련위(毛憐衛) 여진족을 정벌하고 돌아와 경기도관찰사가 되었다.
그뒤 성종 때까지 이조판서·형조판서·예조판서·평안도관찰사·병조판서·좌참찬·영중추부사·우의정 등을 두루 거쳤다. 1471년(성종 2) 왕권에 위협이 되던 구성군(龜城君)을 제거한 공으로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책록되었다.
1493년 영의정에 임명되었으나 노환으로 사임했으며, 광릉부원군에 봉해졌다.
젊었을 때 수양대군(首陽大君:뒤의 세조)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성격이 엄격하여 경학(經學)을 근본으로
삼았고 행정에도 능했다.
항상 가문의 세력이 너무 성함을 염려하여 "물(物)이 성하면 반드시 쇠하게 되나니, 스스로 만족하지 말라"고
아들들에게 경계했다. 갑자사화 때 형 극균과 조카 세좌는 주살되고, 극돈은 관직추탈의 화를 당했다.
시호는 익평(翼平)이다.
광주이씨 광릉부원군 이극배(1422-1495)의 묘역
광주이씨 광릉부원군 이극배(1422-1495)의 묘역
광주이씨 광릉부원군 이극배(1422-1495)의 묘역
처음에 일자산만 걷기로 하다가 한강 만나는 곳 까지 가기로 하여 걷다보니 꽤나 멀기도 하다.
길이 중간에 단절되서 신호등의 신호 받아서 횡단보도 건너기를 몇번하여 찾아간 고덕산은 올림픽대로 옆 산이었다.
비가 오고해서 원두막에서 쉬다가 암사공원까지 못간게 조금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증조부인 광주이씨 이집 선생과 증손자인 이극배가 같은 줄기산에 좋은 일화가 있으니 보기 좋습니다.
친구와 산에서 막걸리하면서 이야기하다 보니 정말 뜻있는 워킹인것 같으며 시간되면 이어가기로 약속.
다음엔 암사동 아리수 정수센타앞에서 보자구-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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