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무덥다고 예고하는 6월의 첫째 화요일 아침 일찍 도봉산과 인근의 사패산을 다녀 왔습니다.
6월의 첫째 주 임에도 불구하고 계절은 이미 성하의 계절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멋진 산하가 푸르름의 절정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더불어 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나무잎의 광합성
작용인지는 몰라도 산 특유의 짙은 냄새가 꽃 향기의 잔여 향과 더불어 온 산을 감싸고 있습니다.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3년6월4일(맑음- 더움)
-등산인원 : 지인 1명 동행
-등산코스 : 망월사역-망월사-포대능선-사패산-회룡사-회룡사역(약 6km 약3시간소요- 절 구경포함)
-등산난이도 : ★★☆☆☆
1호선 망월사역에서 시작합니다(덕천사 입구)
산에 들어서자 마자 시원한 물줄기
엄홍길 대장이 37년간 살던 집터
도봉산을 오르내리면서 산악인으로 성장
약5부 능선까지 계곡과 같이 갑니다
우측등산로가 신축중이므로 망월사 불이암 마당으로 우회
두꺼비 바위 주변에 커다란 굴이 있네요
바위에 돌이 붙은 신기한 현상
※도봉산 망월사(望月寺) - 자료인용
639년(선덕여왕 8) 해호(海浩)가 창건하였으며, 망월사라고 부르게 된 고사가 전해진다.
위해 기도하는 것을 일과로 삼았다고 한다.
당시 해호가 머물렀던 동대(東臺)의 옛 산성 이름이 망월성(望月城)이었기 때문에 산성 이름을 따서 망월사라 하였다.
신라 말기 경순왕의 태자가 이곳에 은거했다고 하며, 1066년(문종 20) 혜거국사(慧炬國師)가 절을 중창하였다.
그 뒤의 자세한 역사는 전하지 않으나 병화와 전란으로 절이 황폐해졌다가 1691년(숙종 17) 동계(東溪)가 중건하였다.
그 뒤 영월(暎月)이 수십 년 동안을 이 절에 머물면서 1779년(정조 3) 선월당(先月堂)을 세웠고, 1800년 선월당을 옛
영산전(靈山殿) 터로 이전하였으며, 1818년(순조 18) 칠성각을 신축하고 1827년 절 전체를 중수하였다.
·낙가암·범종루 등이 있다.
천봉탑(天峰塔), 1796년에 수관거사(水觀居士)가 명(銘)한 천봉탑비(天峰塔碑)가 있다.
사 현판,영산전 전면에 걸려 있는 주련(柱聯) 4매 등이 있다.
이 절은 경기 지방의 이름 있는 선원(禪院)으로서 매우 전통이 깊고, 근대의 고승인 만공(滿空)·한암(漢巖)·성월(惺月) 이 후학들에게 선을 가르쳤으며, 많은 선객(禪客)들이 수도를 하고 있다.
입구의 부도
사찰 안내문- 간화선 수행도량
망월사 천봉당 태흘탑과 탑비 그리고 문수굴
무위당 - 멋진 현판
법당 - 낙가보전
범종각
우측의 선원과 좌측의 영산전과 도봉산의 멋진 봉우리
사패산으로 이어 갑니다
포대능선에서 바라 본 멀리 자운봉
포대능선과 주봉
의정부 방향의 멋진 사패산 바위
회룡사 방향으로 하산
철제 난간이 무수히 많습니다
※사패산 회룡사(회룡사) - (자료인용)
681년(신문왕 1) 의상(義湘)이 창건하여 법성사(法性寺)라 하였다. 936년(경순왕 10) 동진국사(洞眞國師)가 중창하였으며,1070년(문종 24) 혜거국사(慧炬國師)가 삼창하였다.
1384년 이성계는 무학과 함께 이 절에 와서 3년 동안 창업성취를 위한 기도를 하였는데, 이때 태조는 지금의 석굴암에,
서,무학은 산등선 가까이에 있는 무학굴에서 각각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그의 영달을 축원하였는데, 왕위에 오른 이성계가 이곳으로 무학을 찾아와서 절 이름을 회룡사라 하였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1403년(태종 3) 태조가 끈질긴 함흥차사(咸興差使)들의 노력에 의하여 노여움을 풀고 귀경한 뒤, 이 절로 무학을 찾아왔으므로 무학이 회란용가(回鸞龍駕)를 기뻐하여 회룡사라 하였다고도 한다.
1954년부터 비구니 도준(道準)이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약사전·삼성각·선실(禪室)·요사채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의 오층석탑과 수조(水槽)와 떡돌, 반파된 석탑 등이 있다.
작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높이 3.2m이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요사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 새겨진 글씨들은 김구(金九)의 휘호이다.
그리고 옛날 무학이 이성계의 창업을 위하여 기도하였던 무학굴은 현재 찾을 수가 없다.
회룡사 입구 풍경
회룡사 사찰 내부 전경
회룡사 범종각
회룡사 관세음 석전
회룡사 극락보전
회룡사 대웅전과 5층석탑
회룡사 삼성각
비구니 사찰 답게 꽃 천지
도봉산 둘레길 중 보루길과 만납니다.
많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속 나무터널로 들어가면 시원합니다.
평일 오전에도 불구하고 이미 산속에는 어르신과 젊은부인들도 많이 단체로 등산하십니다.
예전의 같이 갔던 친구들도 생각나고 그리 무리하지 많은 참 좋은코스인것 같습니다.
도봉산과 이웃한 사패산 - 양쪽 산의 좋은 풍경 가슴에 많이 품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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