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날씨 좋은 오늘
수원에 있는 화성행궁을 보러 일찍 떠납니다.
경기도 수원과는 인연이 꽤 되지만 시내에 있는 화성행궁을 한번도 아직 못 가봤다는게 좀 서운해서
화성행궁과 성곽도 함께 볼겸 해서 큰맘 먹고 떠났습니다. (2012/09/11 - 입장료 1,500원)
※화성행궁(華城行宮) - 조선행궁 건축의 백미
사적478호 화성행궁은 1789년(정조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되었다
수원부 관아와 행궁으로 사용되다가 1794년부터 96년(정조18년-20년)에 걸쳐 진행된 화성축성 기간에
화성행궁을 확대하여 최종 완성되었다.
효성이 극진하여 부친 장헌세자(사도세자)의 원침인 현륭원(현재의 융릉)을 13차례나 찾았던 정조는
참배기간 내 화성행궁에서 유숙하였다.
건립당시에는 600여칸으로 정궁(正宮) 형태를 이루며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행궁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와서 남낙헌을 제외한 시설이 일제의 민족말살 정책으로 사라졌다.
1980년대말 뜻있는 지역 시민들이 복원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여 꾸준하고 적극적인 복원운동을
펼친 결과 1996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마침 내 화성행궁 1단계 복원이 완료되어 2003년10월에
일반에게 공개되었다-(자료인용)
화성행궁 넓은 광장
신풍루
화성행궁의 정문.
신풍이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으로
정조대왕의 수원사랑을 보여준다
멋진 현판, 힘찬 글씨
좌익문
규목 - 600년된 느티나무
자신의 소원을 매달은 메모지 꾸러미가 주렁주렁합니다
중앙문
뒤주 - 역사 체험 일종
유여택
정조대왕이 행차중 잠시 머물며 신하들을 접견한 장소
앙부일귀
봉수당
화성행궁의 정당으로 이곳에서 정조대왕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었다
정조대왕의 처소 모형
처소 모형
장락당
화성행궁의 침전으로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의
만수무강을 빌며 직접 편액을 써서 걸었다
침소들기 전 혜경궁 홍씨 모형
기념 스탬프 - 곳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단장하는 상궁 모형
채비하는 환관 모형
외정리소
임금의 행차시 화성행궁에서 치러지는
행사준비를 담당하는 곳 모형
내포사
성안에 위치하여, 성밖의 위험 상황을 성안에 알리는 역할을 하는 곳
미로한정
행궁후원에 만든 정자로서
'장래 늙어서 한가하게 쉴 정자"라는 뜻의 정자
득중정
정조대왕이 화성궁안에서 활을 쏘신 곳으로
모두 명중 시켰다하여 득중정이라 했다
낙남헌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기간 중 과거시험과
양로연 등 여러 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노래당
정조대왕이 왕위에서 물너나 수원에서
노후생활을 꿈꾸며 지었다는 건물이다
※화령전 - 영조의 어진을 모신 곳
화령전은 사적 제115로 1801년 정조대왕의 유지를 받들어 화성행궁 옆에 세운 정조의 영전이다.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신위를 모신 사당과는 달리 영전은 보통 선왕의 초상화를 모셔 놓고
생전에 게실 때와 같이 봉안하는 곳이다
운한각
정조의 어진
풍화당
화성행궁 뒤편의 팔달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조선행궁 건축의 백미- 화성행궁
정조의 효심이 생각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뒤주가 생각나고
또한 대장금 등 한류바람이 부는 영화 및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수원화성.
그 당시 정조가 꿈꾸는 멋진 세상에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더 많이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가까이에 있지만 가보지 못하다가 구석구석 둘러 보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 기타 행사
- 무예24기 공연 (연중진행-일2회)
- 토요상설공연 (매주 토요ㅇ일 2시)
- 체험마당 - 상설체험(민속놀이 등)
- 주말체험(왕,왕비, 대장금의상 입어보기 등)
- 장용영수위의식 (매주 일요일 2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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