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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ㅡ정약용ㅡ

 

제1부ㅡ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신유교옥에 걸려 애매하게 귀양살이 떠난 1801년부터

귀양살이가 풀려 고향으로 돌아 온 1818년 사이에

다산의 40세부터 57세 까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26편을 모두 번역하여 수록.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며 무슨 공부.어떠한 방법으로

해야하는 가를 볼수 있으며,

불의와 조금도 타협치 않는 매서운 선비정신 볼수있고

또한 어럽고 어두운 유배생활에서 자신의 고달픈 삶을

토로하지 않으면서 아들들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키를

간절히 원하는 아버지 바람을 자상히 기술하고 있어서

매우 감동적이다.

 

제2부ㅡ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

귀양지 다산에서 1808년과 1810년 두해에 걸쳐

두아들 학연과 학유에게 내려준 가계 9편을 모두 수록.

가훈은 생계를 꾸리는 방법.친구를 사귈때 가려야할 일.

친척끼리 화목하게 지내는 방법과 아버지와 스승의

입장에서 깨우쳐 주고 있다.

 

제3부ㅡ둘째형님께 보낸 편지

강진에서 귀양살이하면서 같이 흑산도에서 귀양살던

둘째형ㅡ손암 정약전ㅡ에게 보내는 편지13권 수록.

》대학자 형제간의 우애를 가지고 학문과 인생을 토론.

헝.아우가 가장 불행한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을 토론한 높은수준의 서간문학.

 

제4부ㅡ다산의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귀양살던 다산에서 쓴 글과 해배후에 쓴 글들로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글 수록.

자상하면서 세일한 스승의 모습에서 감동.

 

# 정약용

1762년 경기도 광주군

현재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출생.

28세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한림.교리.암행어사.곡산부사.동부승지.형조참의 등의

벼슬 살다가 신유교옥에 연루되어 40세 때부터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했다.

500여권의 방대한 실학 관계 저작을 완성했으며,

경학관계 연구서 232권을 비롯하여

목민심서.경세유표.흠흠신서. 등과 시와 문으로도

뛰어난 저서를 많이 남긴 실학의 집대성자 이다.

1836년 향리에서 별세하였다.

박석무 편역 ㅡ창비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