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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조정래 장편소설 ㅡ황토

 

황토 ㅡ1974년발표,2011년5월 전면개작.

 

 

탄생의 비밀

안 보이는 흠

짧은사랑. 긴정

드러나는 흠

인생. 그 굽이굽이

 

일제강점기시대 말에 17살 점례라는 여자가

어머니를 겁탈하려는 과수원 주인이자 일본인인

자를 아버지가 찾아가 때린 죄를

사 하고자 일본인 순사의 첩으로 가서 아들을 낳고

ㅡ태순ㅡ

 

집안 큰이모의 제안에 따라 새로 처녀시집가서

딸 둘을 낳고 신혼의 재미를 붙일때 6.25가 나고

남편이 좌익 단체위원장이란 사실을 알았을때 이미

후퇴하는 북한군과 함께 점례의 남편은

이북으로 넘어가 버렸고

ㅡ세연.딸 하나는 잃는다ㅡ

 

남편의 좌익활동에 대해서 취조하는 한국군과 미군들

사이에서 둘째 딸의 병원 이송문제로 알게된 미군과의

동거생활 중 얻은 파란 눈의 아들

ㅡ동익ㅡ

 

이런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점례라는 여성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근래에 얼마나 혹독한 상황에 처했는가를

보여주는 조정래 작가 방식의 소설이다.

 

가슴이 아프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