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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서울둘레길 4코스(대모산.구룡산.우면산코스)

 

정말 봄의 절정에 들어선 기분이다.

대지의 산야가 물이 오르고 어린 나무부터 고목까지 모두 칙칙함을 벗어버리고 생기가 돋는 프르름으로 가기위한

몸짓의 날개를 펴면서 발을 내딛는 걸음걸음 마다 이 땅과 이 계절의 소중함을 느꼈다.

예전에 부분적으로 다 여러번 와 봤던 코스이건만 이어진 둘레길 코스로서 또 른 매력에 대해서 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자연은 위대하고 그 위에 봄이 있는것 같다.

 

 

 

 

※ 서울둘레길 4코스 트레킹 일지

- 일시 : 2015년 4월 10일 (날씨- 아주 맑음)

- 코스 : 수서역-대모산-구룡산-대성사-우면산-사당역(약 17.9km  약5시간)

- 동행 : 혼자

- 난이도 : ★☆☆☆☆

 

- 코스의 특성(자료인용)

서울 둘레길의 4코스로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대부분 산행코스지만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며 산림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서울시 조망이 매우 좋다.

또한 구룡산과 우면산 사이의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을 경유하는 길은 주변 경관이 좋으며, 평탄한 하고 아늑한 산책로로

간편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출발지인 수서역과 도착지인 사당역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아주 편리하다.

 

 

 

 

 

수서역에서 대모산 출발합니다

 

 

 

쟁골,교수마을- 멋집니다

 

 

 

쌍봉약수터

 

돌탑전망대

 

 

 

연리목

 

 

 

대모산 불국사

 

 

구룡산으로 진입

 

 

 

한국행글라이딩 나래회- 삼조인장도위령비

 

 

개암약수터

 

 

구룡산 능인선원의 거대 약사여래불 (조성중)

 

 

 

염곡동에서 바라 본 구룡산

 

 

여의천(현대,기아자동차 방향)

 

 

여의천(AT센터방향)

 

 

양재시민의 숲 입구

 

 

 

윤봉길 매헌 기념관

 

 

 

 

 

 

우면산으로 진입

 

 

새로 조성된 산사태 수로변 마다 개나리가 일색입니다

 

 

우면산 대성사

 

 

 

다시는 산사태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자웅탑

 

 

사당역이 거의 다 와 갑니다

 

 

 

 

 

사당역 입구 - 지나 온 우면산 (서초터널 공사 현장 지나) 바라 보면서.

 

 

 

아주 맑은 좋은 날 다녀 온 대모산-구룡산-우면산코스.

예전에 수없이 다녀 온 구룡산,대모산 그리고 가끔 와 본 우면산을 굴비 엮듯이 이어 놓은 좋은 코스이다.

특히나 둘레길이든 산행이든 서초구는 관할지역의 도심과 둘레길코스 정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정평 나 있다.

구룡산을 지나 능인선원까지는 많이 왔지만 능인선원 이후 우면산까지가 궁금했는데 역시나 염곡동 지나서

여의천으로 해서 양재 시민의 숲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주변의 벗꽃이 마침 만개를 해서 시민들의 산책코스로도 좋은것 같다.

마침 시민의 숲 지나갈때 보니 젊은 직장인들이 둘러 맍아서 점심 도시락 먹으면서 대화하는 걸 보니 예전 생각도 난다.

우면산을 지날때는 예전에 폭우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느라 고생한 수로공사가 안쓰럽기도 하다.

 

3개의 산의 정상을 꼭 가지 않으면서도 우회하는 코스이고, 지역의 유명 명물- 예를 들면 사찰-을 경유하게 만든 흔적을

보면서 고심했을 둘레길 지역담당자의 노력에 감사한다.

잘 가꾸어진 3개 산을 이어 놓은 둘레길이 부드럽고 부담없어서 아마도 제일 훌륭한 코스 중에 하나라고 평가하고 싶다.

좋은 날 좋은 계절에 좋은 코스를 걷고 다시 일상으로 향한다.

다음 주에 다음코스가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