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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서울둘레길 6코스 (석수역-가양역 안양천코스)

 

이틀 연속 무리를 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조금 별로다.

이틀을 그냥 푹 쉬기로 했지만 마음은 벌써 둘레길에 가 있고 배낭에 손이 가 있다.

어제 손님들과 커피를 3-4잔 마셨더니 않마시다 마셔서 그런지 밤에 잠이 않와서 이리 뒤척,저리 뒤척 힘들었다.

오전에 지방에 따라서 조금 흐리고 5mm 미만의 비 와 천둥번개가 있을 거란 예보를 봤는데 그냥 출발한다.

집에서 꽤 일찍 출발 하였지만 출근 하는 직장인들과 어울어져서 약1시간 정도 전철을 타고 나니 몸이 너덜너덜.

안양천 제방을 이어가는 이번 코스는 어릴적 추억과 직장 생활할때가 일부 오버랩되어서 예전을 곰곰히 생각케 한다.

 

 

 

 

※서울둘레길6코스 트레킹일지

-일  시 : 2015년4월22일 (날씨-흐림과 맑음의 교차)

-코  스 : 석수역-안양천-구일역-양화교폭포-염창나들목-증미역 (약 18km  약4시간)

-동  행 : 혼자

-난이도: ★☆☆☆☆

 

-코스의 특성 (자료인용)

안양천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해 안양천, 한강을 따라 걸어 가양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이 편리하고, 전 구간이 평탄한 지형으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서울의 하천과 한강을 만끽 할 수 있어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코스와 차별화가 된다.

곳곳에 운동시설, 산책로, 편의시설, 휴게시설 등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특히 안양천길은 봄이면 봄꽃으로 물들며 하얀 벚꽃 비를 맞으며 길을 걸을 수 있다.

 

 

 

 

 

 

1호선 석수역2번 출구 나 오면 바로 안양천과 연결

 

 

안양천 제방길

 

 

안양천 징검다리

 

 

제방천에 장미가 많이 심어졌네요- 꽃 피면 장관일듯

 

 

 

금천구청(역)

 

 

 

 

 

 

 

산철쭉과 영산홍이 제방길을 화려하게 수 놓습니다

 

 

 

안양교 옆의 조팝나무 자태가 멋집니다

 

 

고척 돔구장

 

 

 

 

 

 

 

안양천 생태운영센타

 

 

목동아이스링크와 목동야구장

 

 

이대목동병원

 

 

열병합발전소

 

 

양화교 폭포

 

 

한강에 안양천이 합류되는 지점

 

 

한강건너 평화의 공원

 

 

염창나들목 직전 산철쭉과 조팝나무

 

 

가양대교

 

 

9호선 증미역

 

 

 

 

원래 금요일 가려다가 이틀을 좀 당겨 간 제6코스 서울둘레길-

안양천과 한강을 따라 걷는 코스이다.

안양천은 예전과 달리 많이 수질이 정화가 되고 근린 체육공원으로 거듭나고 있고 시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계신다.

안양천 제방길을 걷는 이번 코스 솔직히 좀 지루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제방길에 영산홍과 산철쭉의 화려함이

그 빈자리를 커버 해주었고 1-2주 전에 왔으면 벗꽃 또한 장관이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강서구를 아우르는 이번 코스 18km를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어릴때 뛰어 놀던 생각, 나중에 직장 초년병 부터 부서이동으로 고참되서 옮겨 다닐때 거의 거쳐간 지역의 모습이

오늘따라 더 많이 내 마음에 투영되고 스펙트럼되는 걸 보면 나도 이제 나이가 꽤 먹은 것 같다.

예전에 감기 몸살도 하루 저녁 끙끙되면 없어졌는데 이번 감기는 1주일이 다되가는데 떠날줄은 모르는 걸 보면

나도 또한 나이가 먹은 증거일게다.

올때는 9호선 증미역에서 종합운동장역으로 왔는데 너무나 편했다.

온다던 비는 1-2 방울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