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3시의 올팍 산책길은 정말 봄기운이 팍팍 느껴지면서 온 가족이 다 동원된 듯 엄청 많은 인파가 봄을 만끽하고 있다.
어제 서울둘레길 2코스를 돌고 바삐 하루를 보냈더니 몸이 덜 풀어진것 같아서 천천히 몸을 풀면서 몽촌토성길을 걸었다.
아래 지방 광양.구례 등 매화마을에서는 이미 매화꽃이 만개하여 이번 주말을 맞아 비 온 후에는 다 꽃비가 되어서 흩어진다 하는데 이곳 올림픽공원에는 이제사 개나리가 수줍게 피었고 목련꽃도 일부 반정도 피어 있을 정도이다.
어린이들과 나온 젊은 아빠,엄마의 신선함이 좋고 젊은 청춘 선남자선여인이 있어서 이 봄 또한 좋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활기가 넘치는 봄.
이 봄을 멋지게 즐겼으면 한다.
~매화.산수유.개나리.벚꽃.진달래.목련.철쭉~
등등 봄꽃이 정말 기다려진다.
봄꽃~함민복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움에 찔려
삐거나 부은 마음
금새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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