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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漢詩

최창대 느낌이 있어

 

 

    有感       느낌이 있어

     

                           최창대(崔昌大)
                              1669(현종10)~1720(숙종46)

 

    萬物本無累  만물은 본디 서로 걸림이 없는데

    一心徒自勞  마음이 부질없이 스스로 고민하지.

    秋空廓澄霽  높은 가을하늘 비 개어 맑으니

    朗月照纖毫  밝은 달이 터럭 하나 다 비추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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