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漢詩

이현일 병중에 회포를 적다

 

 

病中書懷   병중에 회포를 적다.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
        1627~1704

         

草草人間世  덧없는 인간세상

居然八十年  어느덧 나이 팔십이라.

生平何所事  평생에 한 일 무엇이뇨

要不愧皇天  하늘에 부끄럼 없고자 한 것이지.

 

 

1704년, 저자가 78세로 세상을 뜨기 두 달 전에 지은 것으로서, 문장짓기를 마감한 절필시(絶筆詩)입니다.

 

 

 

'한국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영 용문산 백운봉에 오르다  (0) 2015.03.09
임숙영 먼저 간 아내를 생각하며  (0) 2015.03.09
이현일 모란을 읊다  (0) 2015.03.09
이항복 눈 온 뒤에 짓다  (0) 2015.03.09
이춘원 오동 꽃  (0)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