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花王 모란을 읊다.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
1627~1704
花王發春風 화왕이 봄바람에 피어
不語階壇上 말없이 단 위에 서 있네.
紛紛百花開 분분히 핀 온갖 꽃들 중에
何花爲丞相 어느 꽃이 정승일까.
1635년, 9살 때에 지은 시입니다.
모란꽃을 꽃의 임금, 즉 화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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