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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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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따기 4 8/14~8/15 사관리 방문 사실 전날 몸살로 너무 어려웠다. 태어나서 거의 처음 경험하는 고통. 15일 당일 갔다 오려다가 그래도 가자. 아버지 기다리시는데 어쩌란 말인가? 도착하자마자 저녁해드리고 먹고 몸상태 말씀드리고 일찍 취침. 아침에 5시반에 다행히 일어나게되서 밭으로가서 따기 시작. 이번에 탄저병이 심해서 다 따고 뿌리는 뽑아서 말려서 소각하기로. 일단 내가 따내려가면 아버지가 뿌리를 뽑고, 니아카 가득하고 조금 넘게 땄다 작년에 70여근을 땄는데 올해는 20여근 밖에 못땄으니 너무 차이난다. 옮겨와 깨끗히 세척하고 멍석에 깔고 1차로 자연건조하고 나중 아버지가 건조기계로 2차 건조하신단다. 아침식사하고 천의농협가서 생수 5박스와 쥬스2병을 가지고왔고 점심식사하고 서울로 떠났다. 이제 하우스..
비 맞으며 심은 고추 5/6,7 토.일요일 원래 고추심기로 한 날짜. 아침 일찍 전날 봐온 시장음식을 트렁크에 싣고 비를 뚫고 출발. 아버지는 반갑게 맞이하신다. 가지고간 우족사골을 고고,사간 열무김치에,집사람이 해준 짱아찌 맛이 좋고 또한 제주흑돼지 구이로 맛있게 아침식사. 그런데 비는 계속오니 개점휴업. 내내 비가 오니 고추 심는것은 잊고 맥주나 먹으면서 어슬렁어슬렁. 일요일 아침에도 비가 계속 온다. 그냥 서울 올라가려다가 그래도 오기 발동하여 우의상의 입고 아버지와 200포기 고추를 심었다. 물론 아버지가 구멍 뚫어놓으셨고 물까지 준데다가 마침 비가 오니 금상첨화. 약간 주춤한 사이에 돈나물,부추, 머위대,치나물 등 바리바리 싸서 서울로 올라오니 드디어 3일간의 비행진(?)은 끝나고 햇빛만 쨍쨍. 하필 그 비오는날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