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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리

고추따기 4

8/14~8/15 사관리 방문
사실 전날 몸살로 너무 어려웠다.
태어나서 거의 처음 경험하는 고통.
15일 당일 갔다 오려다가 그래도 가자.
아버지 기다리시는데 어쩌란 말인가?

도착하자마자 저녁해드리고 먹고
몸상태 말씀드리고 일찍 취침.

아침에 5시반에 다행히 일어나게되서
밭으로가서 따기 시작.
이번에 탄저병이 심해서 다 따고 뿌리는
뽑아서 말려서 소각하기로.
일단 내가 따내려가면 아버지가 뿌리를
뽑고, 니아카 가득하고 조금 넘게 땄다

작년에 70여근을 땄는데 올해는 20여근 밖에 못땄으니 너무 차이난다.

옮겨와 깨끗히 세척하고 멍석에 깔고
1차로 자연건조하고 나중 아버지가 건조기계로 2차 건조하신단다.

아침식사하고 천의농협가서 생수
5박스와 쥬스2병을 가지고왔고
점심식사하고 서울로 떠났다.

이제 하우스안에 말리고 있는 참깨를
터신다는 일이 있고 8/26일경 김장
무우,배추 모종심는 일이 있다하니
잘 챙겨봐야겠다.

아버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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