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조금은 시원해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하지만 아직은 한낮에는 가는 여름의 심술이 대단치 않습니다.
토요일 정말 친한 친구 3인방(이만회-利萬會 회장 문주옥)이 인천 계양산에 모였습니다.
고등학교때 부터 아니 그 이전 초등학교(문주옥) 때부터 친구지간인 우리들은 4총사이지만
유한선이라는 한 친구가 아직 덜 모이지만 미완의 만남은 벌써 약5개월 전부터 매월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낙이 친해서 집사람들 끼리도 친하고 했지만 한동안 서로 먹고사느라 소원했던 모임을
이어가는건 어릴때 부터의 끈끈한 우정이겠지요.
한동안 종로, 동대문에서 만나다가 임병학 친구의 집 근처인 부평의 계산동 계양산을 같이 걸어보고
이야기도 나누니 정말 좋은 하루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계양산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자 주산(主山)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고현읍(古縣邑)에서 시작하여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쪽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읍(富平都護府邑)에 이르기까지 여섯번 환천(換遷)을 하면서 발전하고 번창했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고도 하였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1944년 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었다.
※계양산 등산일지
- 등산일시 : 2012년8월18일 (날씨 맑음)
- 등산코스 : 계산역-팔각정-정상-경인여대 (약6km,약 2시간소요)
- 등산인원 : 총3명(문주옥,임병학 나)
- 등산난이도 :★☆☆☆☆
계산동 5번출구입니다
산에 가시려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한없는 옛날부터 계양산성 이었군요
여름이 무르 익어갑니다
병학이 친구, 주옥이 친구
병학이 친구와 저도 한컷
밤송이가 여기저기서 잘 여물고 있네요
계양구 방향 도심
정상까지 1.2km
정상이 보입니다
팔각정 옆의 인상적인 바위들
팔각정
하늬재 근방의 수즙은 나팔꽃
하늬재 근방의 역시 수즙은 어린 해바라기
멀리 아라뱃길- 청라지구
하늬재부터 정상까지는 거의 계단으로 이어집니다
정상부근 상수리도 익어갑니다
계양산 정상
계양구 , 부천 방향
정상에서 주옥이와 함께
곳곳이 개발중이네요
경인여대 방향 하산
하산- 등산로 소개판
인천시민들이 왜 즐겨찾는 지 이제 알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어서 둘레길도 걸었다면 더 좋았지만 이 정도로도 대만족입니다.
친구들아 건강하고
다음달 미리 약속한 서울 북한산에서 다시 등산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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