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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악(岳) 소리나는 관악산(629m)

장마가 길어지고 있는중  잠시나마 소강상태라고 하고 내일부터 다시
비가 온다하여 오늘 쉬는날 일찍
관악산으로 출발하였다.
사당역~국기봉~연주대~과천향교
약3.5시간, 8.5km 소요.

06시에 2호선타고 사당역에서
바로 올라가는 코스 선택했다.
(오늘은 관음사는 패스)

장마철 아침이라 그런지 바닥이 패였고
돌,바위들은 습기를 머금고 있다.
서울대 입구쪽으로 간간이 관악산을
다녀오곤 했지만 사당역쪽은 오랫만인
것으로 예전보다 데크시설이 많이 보강
해졌고 등산객 배려심이 많이 보인다.

돌,바위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골짜기 계곡 모두모두 소중하다.
맨발로 걸으시는 연세 지긋하신 여사님들이 자주 보인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내려올때
올라오시는분들을 만난다.
건강을 위하여 힘있게 걸으시는분들을
볼때마다 존경스럽고 인사말 나눈다.

데크시설 끝 무렵 정상부근이 깔끔하게
정리되서 안전하다.
하산은 과천향교쪽으로 계곡물과
친구가 되어 내려왔다.

장마철에 산행은 위험하지만
잠깐잠깐 해가 비칠때 다녀온 관악산.
땀,땀,땀ㅡ정말 바위투성이 岳산이다.
땀 원없이 흘리실분 다녀올만하다.
(체중 2.5kg 감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