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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청계산 등산

오전에 시간이 있고 날씨가 장마중에도
좋다고 하기에 청계산으로 달렸다.
이른시간에 청계산 원터골 입구는
힘찬 계곡 물소리와 함께 조용하다.
늘 가던 코스 ㅡ옥녀봉을 거쳐서
매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산속 나무가 내뿜는 내음과 시원한
아침바람이 기분 좋게 한다.
올초 계곡따라 어린이 대공원쪽으로
갔던 좋은코스라 점찍었던 철문은
꽉잠기고, 이름모를 넝쿨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진한땀의 향기가 느껴질때 쯤 매바위
근처를 지나고 매봉에 도착.

원래는 만경대,이수봉으로 해서
청계사쪽으로 하산 하려하였으나
오후에 스케쥴이 있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청계산 옛골 방향으로 하산한다.
옛골 방향은 계단이 없고 내려가서
구경도하고 먹거리촌도 있어 직장
생활할때 자주 이용하던 코스.
오래만에 가보니 많이 바뀌어서
몰라보도록 건물 빽빽.
버스타고,신분당선 타고 안전 귀가.
약 7km 3시간 소요.

계속 산속으로 진행하므로 햇빛 쬘일
없고,물소리도 친구되고 이른아침
바람소리 좋아 정말 다시 가고 싶은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