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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승정원일기

소통의 정치를 논하다
승정원일기 (2009)
박홍갑,이근호,최재복 지음.

조선시대에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에서 취급한 문서와 사건을 기록한 일기.
1999년 4월 9일 국보지정(303호)

2001년 9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승정원일기는 국정 전반에 걸친 매일 매일의 일기를 날짜 순으로 망라한 것이기 때문에 가장 자세한 기본 사료이며, 조선왕조실록과 함께 조선시대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일차 사료이다.

조선초기부터 작성 시작 ~1910년
나라를 잃을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써내려간 기록 ㅡ장장 500여년 기록.
-광해군 이전 기록 : 임진왜란 손실
-인조~경종 : 화재로 손실>복구(영조)
총 3,245책

이 책의 목차
제1부 ㅡ288년간의 기록
제2부 ㅡ나는 왕이로소이다.
제3부 ㅡ조선시대 국정의 이모저모
제4부 ㅡ양반도 살고 상놈도 사는세상
제5부 ㅡ잘먹고 잘사는 세상을 위하여
제6부 ㅡ비서실 승정원과 왕의 남자들
제7부 ㅡ그 기록과 보존의 함수관계
제8부 ㅡ전통시대 기록문화와 승정..

왕의 비서실에서 작성한 조선의 속기록

승정원일기와 조선왕조실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총 기록기간을 보면 승정원일기가 절반에 불과하지만 양으로 따지면
조선왕조실록의 약5배가 된다한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이 시정기時政記
나 사초 등을 토대로 편집자들이 가공한 2차자료라 하면,승정원일기는
당시의 상황을 현장에서 바로 기록한
1차사료라 생각 되어진다.
또한 승정원일기는 현장에서 붓으로
쓴 필사본,조선왕조실록은 활자 인쇄본

여러가지 같으면서 다르지만 기록에
대한 실무자들의 열성에 고개숙여진다.
지금도 계속 전문가들이 번역을 하고 있다하니 마치 금광을 캐는 기분이 아닐까.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퀴즈에
고문헌 해석하는 전문가님편을 우연히
재방송 하는걸 보다가 출연자분 멋지게 늙으시면서(백발?)역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역설하는데 뭉쿨해서 찾아서 읽어본 책이다.
모두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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