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백석

시인 백석
가난한 내가,사슴을 안고1.
송준 지음(2012)

백석 탄생 100주년 기념판

1930년대 우리 시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분단 이후의 문학사에서 부당하게 매몰당한 백석 시인의 전집.
1988년 월북작가 해금 조치 이후로는
대한민국 국민과 또한 시인들에게
김수영 시인과 더불어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 되는 행복을 누리기도 했다.
여느 월북작가의 작품보다 백석의 시가 한결 친숙하게 읽히는 까닭은 질펀한 향토어의 서정과 아름다움에 있다.

고향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월북이
아니라는 설도 있다.

제1부ㅡ시인의 탄생
시인의고향,오산학교,일본유학,
조선일보 시절
제2부 ㅡ시인의 불꽃
막역지간 허준,창작의 불꽃,시집(사슴)
교편을 잡다,
제3부 ㅡ시인의 사랑
문단의 찬사,다시 통영으로,
사랑하는 여인의 결혼,자야,
부록1.2

특히 사랑 이야기가 하이라이트ㅡ

1.백석이 그리도 그리워하고 마음에
두고 있던 여인 란蘭이 결혼했다.
그것도 백석과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신현중과 ...

2.자야의 회고담 일부 ㅡ
우연한 자리였는데 그는 첫 대면인
나를 대뜸 자기 옆에 와서 앉으라는
것이었다.
자리를 파할 무렵"오늘부터 당신은
이제 내 마누라요"하고 단정적으로
말했다.그것이 내 가슴속에서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애뜻한 슬픔의 시작
이었다.


백석시인2.3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