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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들

김수영을 위하여

우리인문학ㅡ김수영을 위하여(2013)
강신주 지음.

경찰에게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갈비탕주인에게만 고래고래 소리치는
내가 비겁해서 서럽고,사랑하지 않는
마누라와 자식을 핑게로 함께 살아서
서럽고,월급주는 이에게 바른소리 한번 못하고 굽신거려서 서럽고,바라는게
있어서 비쩍마른 가을 거미처럼 늙어가는 내가 서럽다.
김수영이 느낀 서러움이다.
우리네 생활인이 겪은 설움과 같다.
같은 서러움이지만 다른 서러움이다.
우리는 서러워서 자본 神,종교神,
권력神에 기대지만,김수영은
자신에게 기댔다.
그리고 시를 썼다.
시는 자유고,혁명이고,그 자신 이었으니까.
김수영은 사회주의자도,모더니스트도
아니다.저 자율 바랐다.
자유에는 이념이 없다.
오직 사람뿐이다.(편집자의 말)

ㅡ의자가 많아서 걸린다1968
ㅡ풀 1968
ㅡ긍지의 날1955
ㅡ구름의 파수병1956
ㅡ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1965
ㅡ조국에 돌아오신 상병포로 동지들에게1953
ㅡ너를 잃고1953
ㅡ性1968
ㅡ우리들의 웃음1963
ㅡ서시1957
ㅡ廟庭의 노래1945
ㅡ병풍1956
ㅡ비1958
ㅡ눈1956
ㅡ폭포1957
ㅡ달나라의 장난1953
ㅡ중용에 대하여1960
ㅡ거대한 뿌리1964
ㅡ말1964
ㅡ육법전서와 혁명1960
ㅡ김일성 만세1960
ㅡ푸른하늘을1960
ㅡ그 방을 생각함ᆢ1960
ㅡ죄와 벌1963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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