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트레킹)

김천 황악산 겨울산행 § 직지사(直指寺)

 

 

 

안녕하십니까? 일도거사입니다

흑용의 해 임진년 새해 아침 모든 좋은 꿈 꾸셨으리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어제 눈이 약간 오리라는 예보가 있는 가운데 경북 김천에 있는 황악산(黃岳山) 겨울 등산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중에 하나이며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얼이 서린 직지사를 다녀왔서

여러 도반님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황악산(黃岳山)소개

높이는 1,111m로서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黃鶴山)으로 불렀다고 한다

삼도봉(三道峰:1,176m)·민주지산(珉周之山:1,242m)과 함께 소백산맥의 허리부분에 솟아 있다.

산세는 평평하고 완만한 편이어서 암봉(岩峰)이나 절벽 등이 없고 산 전체가 수목으로 울창하다.

특히 직지사 서쪽 200m 지점에 있는 천룡대로부터 펼쳐지는 능여(能如)계곡은 대표적인 계곡으로

봄철에는 진달래, 벚꽃, 산목련이 볼 만하고 가을철 단풍 또한 절경을 이룬다.

겨울의 설화(雪花)가 특히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져 있다(네이버 소개)

 

 

 

 

※등산일지

   등산일시 : 2012년1월3일(화)

   등산코스 : 우두령-바람재-황악산정상(1,111m)-백운봉-삼거리-직지사

                  (약12km 5시간반  - 절구경포함)

   등산인원 : 회원도반님 40여분

 

 

 

 

 

 

 

 

 

 

 

 ▲ 우두령으로 부터 등산 시작합니다

 

 

 

 

 

 

 ▲ 정상까지는 7km입니다

 

 

 

 

 

 

 ▲ 눈이 적당히 내렸습니다

 

 

 

 

 

 

 

 ▲ 처음에는 능선따라 평이한 등산코스 입니다

 

 

 

 

 

 

 ▲ 정상으로 갈수록 눈깊이가 약1m되는 곳도 있습니다

 

 

 

 

 

 

 

 ▲ 백두대간 코스여서인지 안내리본이 참으로 많습니다

 

 

 

 

 

 

 

 ▲▼ 바람재가 가까웠습니다.

 

 

 

 

 

 

 

 

 

 

 

 

 

 

 

 

 ▲ 바람재 돌표석이 귀엽습니다

 

 

 

 

 

 

 

 

 ▲ 바람재와 정상과 사이에 있는 형제봉 안내판

 

 

 

 

 

 

 

 

 

 

 

 

 

 

 

 ▲ 드디어 황악산 정상(1,111m)-표지석이 아담

 

 

 

 

 

 

 

 

 

 

 

 

 

 

 멀리 지리산까지 보인다 합니다

 

 

 

 

 

 

 

 ▲ 간단히 점심요기하고 직지사를 향하여.....

갈림길에서 일부인행은 백두대간 쾌방령으로 향합니다

 

 

 

 

 

 

 

 ▲ 내려오는 길 - 암자가 곳곳에 있습니다

 

 

 

 

 

 

 

 

 

※직지사(直指寺)소개

고구려의 아도(阿道)가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 사적비(寺蹟碑)가 허물어져 확실한 것은 알 수 없고,

418년(눌지왕 2)에 묵호자(墨胡子)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창건했다고 전한다.

그 후 645년(선덕여왕 14)에 자장(慈藏)이, 930년(경순왕 4)에는 천묵(天默)이 중수하고,

936년(태조 19)에 능여(能如)가 고려 태조의 도움을 받아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때 불에 거의 타버려

1610년(광해군 2)에 복구에 들어가 60여 년 후 작업을 끝맺었다.
동방제일 도량으로 이름을 날릴때에는 건물이 무려 250여동에 2,500명의 스님이 머물정도로 큰 사찰이었다한다.

대한조계종 제8교구 본사

 

 

 

 

 

 ▲ 황악산 입구 산문(山門)

 

 

 

 

 

 

 

 

 ▲ 절입구의 울창한 나무숲 터널(약400m) - 일주문은 보수중입니다

 

 

 

 

 

 

 

 

 ▲ 대양문

 

 

 

 

 

 

 

 

 ▲ 금강문

 

 

 

 

 

 

 

 ▲ 사천왕문

이 4개의 문의 이름을 연결하여 풀이해보면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큰 빛의 세계로 들어가서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와 사천왕의 도움을 받아 불이(不二)의 경지로 나아간다는 뜻이 담겼다함

 

 

 

 

 

 

 

 

 

 

 ▲ 만세루

 

 

 

 

 

 

 

 

  ▲ 대웅전(보물제1576호)

 

 

 

 

 

 

 

삼존불(석가모니불, 약사여래상,마미타불상)

후불탱화3점( 영산회상,약사불회도,아미타불회도 3점은 모두 보물 670호로 지정)

 

 

 

 

 

 

 

 


 ▲ 대웅전 앞 삼층석탑(통일신라시대 쌍탑-보물제606호)

 

 

 

 

 

 

 

 

 ▲ 관음전

 

 

 

 

 

 

 

 

▲ 사명각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한 유정 사명대사(1544-1610)의 영탱을 봉안한 각

 

 

 

 

 

 

 

▲ 응진전-나한상 

 

 

 

 

 

 

▲ 명부전 

 

 

 

 

 

 

 

 ▲ 비로전(천불전)

과거,현재,미래의 삼천불 중 현겁 천불(千佛)을 모심

 

 

 

 

 

 

 

 

▲ 비로전 앞 삼층석탑(보물제607호) 

 

 

 

 

 

 

 

 ▲ 약사전

약사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의 조성 양식을 반영하는 약사여래상(보물제913호),

마멸이 심하나 전체적인 윤곽은 광배와 함께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성보박물관에 모셔서 상시 전시하고있다

 

 

 

 

 

 

 ▲ 황악루

 

 

 

 

 

 

 

 ▲ 범종각

 

 

 

 

 

 

 

▲ 청풍료(성보유물전시관인 박물관으로 사용)

 

 

 

 

 

 

 ▲ 직지사 목조수조

 

 

 

 

 

 

 

 ▲ 부도군

 

 

 

 

 

 

 

 

 ▲ 멋진 절집 담

 

 

 

 

 

 

 

 ▲ 직지사 전각마다에 모셔논  연꽃

 

 

 

 

 

 

 

 

 

 

 

 

 

 

※TIP - 직지사(直指寺) 이름유래 3가지

1)황악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큰절터라하여

2)절터를 측량할때 '자를 쓰지않고 손으로 쟀다'

3)불립문자 직지인심 견성성불(不立文字 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경문(經文)에서 유래.

 

 

 

 

비나 혹은 눈이 온다는 예보 때문에 조금은 걱정하였지만 날씨가 완전히 봄날이었습니다.

입구 우두령에서는 약간의 문이 쌓여있을 정도였으나 올라갈수록 깊이 눈에 빠지는데 그 기분은

정말 말로 못할 정도로 좋습니다. (등산장비 꼭 챙기세요-스패츠,아이젠 등)

 

또한 1,600년동안 수많은 고승을 배출하였고 멋진 경내를 가진 가람인 직지사를

보고 마음속에 안고 온 것이 꿈만 같습니다.

가람의 안쪽은 옛 전각이 몰려 있고 입구쪽으로는 현대식 사찰건물(설법전,남월료,만덕전,

청풍료,명월당,법화궁 등)이 즐비하여 역시 대찰(조계종 제8교구 본사)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산하면서 조금은 주마간산식으로 본 대찰이어서 시간상 못내 아쉬운 점이 있는바,

시간이 허락될때 다시한번 꼭 찾아가 보고 싶은 마음의 절이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명찰이 되려면은 물,숲,스님 세가지 조건이 갖춰져야한다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3가지 구비조건을 모두 갖춘 절이 직지사라는 것을 경내를 다 둘러보고 나면 그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방향되시면 좋은분들과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등산 및 사찰코스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도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