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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지리산 천왕봉 첫눈 눈꽃 & 법계사(法界寺)

안녕하십니까?

어제 친구들과 다녀 온 국립공원 지리산 천왕봉 등정, 멋진 눈꽃과 하산 시 들른

 법계사(法界寺)를 소개합니다.

 

사실 지리산 이라는 엄청난 자연 앞에 다가서는데 전날까지 비오고 바람불고 하면 움추리는게 일반 중생입니다.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였지만 조금은 이끌려간 지리산!!

함양쪽 백무동 입구부터 여기저기 밤새 조금씩 뿌려져 있는 눈(雪).눈 눈...

정상쪽으로 올라갈수록 신비한 눈꽃축제는 생각지도 못한 횡재요, 자연이 주신 선물입니다. 

제가 아직 많은 산을 가보지 않았습니다만 지리산 천황봉 가는 주변의 어제의 눈꽃의 향연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 지리산

높이 1916.77m.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렀고,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6.77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흘러들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쌍계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국보·보물 등의 문화재가 많으며,

1967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 등산일지

     등산일시 : 2011년 11월24일 (날씨 맑음)

     등산코스 : 백무동-참샘-하동바위-소지봉-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중산리계곡

     등산거리 및 시간 : 총12.9km, 7시간

     등산인원 : 총40명 중 친구5명 동행

 

 

 

 ▲ 처음 백무동 입구에는 약간의 눈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 하동바위

 

▲ 참샘 

 

 ▲ 올라갈수록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 눈꽃구경 계속하시지요( 천왕봉 까지)

 

 

 

 

 

 

 

 ▲ 장터목대피소

 

 

 

 

 

 

 

 ▲ 통천문

 

 

 

▲ 지리산 주봉(천왕봉)

 

 

 

 ▲ 중봉

 

 ▲ 중산리방향 하산

 

 

 

 ※ 법계사(法界寺)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 천왕봉 동쪽 기슭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의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544년에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했다고 하며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해발 1,450m에 위치해 있다.

6·25전쟁 때 불탄 것을 최근에 중건해 절의 면모를 갖추었다.

법당 왼쪽 바위 위에는 보물 제473호로 지정된 법계사3층석탑이 있다.

  일주문

 ▲ 일제가 저지른 만행

법계사 혈맥을 끊는다고 박아 왔다는 쇠말뚝을 제거하여 입구에 전시함

 ▲ 산신각

 ▲ 삼층석탑(보물 제473호)

 

 ▲ 극락전

 ▲ 대웅보전

 

 ▲ 법계사 전경(중산리 방향)

 

 ▲ 망바위

 

 ▲ 칼바위

 ▲ 중산리 야영장

 ▲ 중산리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

 

▲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어머니 품같이 포근한 국내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저희들이 어제 산행한 코스는 서울 등 비교적 먼거리에서 당일치기로 등산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만, 다른 산과 달리 비교적 대학생 또래의 젊은이가 많이 등산하는 것을 목격하고

같이 대화해보니 역시 명산이고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이들의 산인것 같습니다.

서울을 떠나올때의 비, 바람은 정말 저희 만의 쓸데없는 걱정이었고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만난 눈꽃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고, 또한  이렇게 높은 1,450m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고찰 법계사도 정말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주의사항(당부사항)

 - 길이 미끄러우니 아이젠과 아이스패츠 꼭 지참하세요( 특히 중산리방향 하산 길)

 - 골이 깊어 해가 금방질 수 있으니 성능 좋은 헤드렌턴 꼭 지참하세요

 - 여벌 옷과 비상식량, 우비도 같이 꼭 휴대하세요.

 - 장터목 대피소에서는 식사 등을 끓여 드실 수 있습니다.(예약하여 1박도 가능).

 

항상 건강하시고 기회되시면 마음 맞는 좋은 분들과 다녀 오시지요.

일도거사 합장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