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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계룡산 등반 및 갑사(甲寺) & 동학사(東鶴寺) - (3)

 

남매탑 상원암에서 계룡산까지 하산길은 돌을 밟고 내려오기 때문에 자칫 약간 지루할 법도 합니다만은

계곡에서 이어지는 물소리와 같이 박자를 맞추다 보면 금방 천년고찰 동학사에 다다릅니다.

 

 

 

※ 동학사(東鶴寺) 소개

동학사의 최초 창건은 남매탑 전설에 전해지는 상원조사로 부터 시작된다. 신라시대에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입적한 후, 724년(신라 33대 성덕왕 23)그곳에 그의 제자 회의화상이 쌍탑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문수보살이 강림한 도량이라 하여 절 이름을 청량사라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비구니강원(승가대학)으로서 15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부처님의 일대교시 및 수행과 포교에 필요한 제반교육을 받으며 정진하고 있는 유서 깊은 천년도량으로서 대 강백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도 유명하며 특히 비구니들의 경 읽는 소리는 맑은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와 하나로 어우러져 고즈넉한 산사에 그 청아함을 더해준다.

 

근대에서는 1950년의 한국전쟁으로 절의 건물이 전부 불타 없어졌다가 1960년 이후 서서히 중건되었다.
현재의 전각으로는 대웅전·삼성각을 비롯하여 조사전·육화원·강설전·화경헌 ·범종각·염화실·실상선원· 숙모전 등이 있다.
산내암자로는 18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석봉암·천장암·마쇄암·보현암·실상암·옥천암·극락암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관음암·길상암·문수암·미타암·귀명암·상원암 등이 있다.-동학사-

 

남매탑쪽에 계속 같이 내려온 계곡

세진정-동학사 경내에 들어섰습니다

인재문(우측에는 숙모전,삼은각,동계사)

 

경설전(스님들 수행공간)

대웅전입구-왼쪽은 계곡

 

대웅전

대웅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시고 좌측에 약사여래불과 아미타불을 협시불로 모셨다.

 

범종각

3층석탑

( 탑의 현재 높이는 176cm로 그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건립으로 추정된다.)

삼성각

 

조사전(역대조사님의 진영을 모심)

 

 

강설전

 

동학사 계곡에서 바라본 계룡산 봉우리

 

당우 뒤편의 소나무군

 

미타암(산내암자)

 

길상암(산내암자)

 

관음암(산내암자)

 

 

주차장 까지 계속 이어지는 계곡길

동학사 일주문

 

 

고려의 충신 길재(吉再)가 동학사의 승려 운선과 함께 공민왕 등 고려의 왕족과 정몽주(鄭夢周)의 제사를 지냈으며 1457년 김시습(金時習)이

 단종과 안평대군, 김종서(金宗瑞) ·사육신(死六臣)의 제사를 지냈다고도 전해지고(숙모전,삼은각,동계사),

경허성우(1849-1912)스님이 1871년(고종 8)에 이곳 동학사에서 강의를 열었고, 1879년에는 이곳에서 큰 깨달음을 얻어 한국의 선풍을

드날린 고찰 동학사를 약25년만에 다시 찾은 저로서는,  동학사가 바로 옆 계곡의 물줄기 같이 청아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 계룡산 가는길

1)갑사 방향 : 유성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의 버스정류장에서 갑사행 2번 시내버스 혹은 유성전철역6번 출구에서 2번버스(동일함)

2)동학사방향 : 유성시외버스터미널 20여분 마다 수시

 

※기타 : 입장료 2,000원 (주차비- 중형 5,500원-성수기기준)

           기타문의 : 공주안내광장 - 041-856-7700, 시내버스 - 041-854-3163

 

감사합니다....일도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