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우 도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일도거사입니다
날씨가 일년중 야외활동하기가 가장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어제(2011/05/17) 등산모임에서 다녀온 대전의 유명한 민족의 명산 - 계룡산의 등반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진
천년고찰 갑사(甲寺), 동학사(東鶴寺)를 법우 도반님들께 소개합니다.
※ 계룡산(鷄龍山)
충남 공주시,계룡시,논산시 대전시에 걸쳐있는 국립공원 계룡산은 주봉 천황봉,연천봉,삼불봉,관음봉 등 28개의 봉우리로 이어지고 있으며,
조선초기에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때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包卵形)
-금닭이 계란을 품은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承天形)-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고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鷄龍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전한다.
동학사,갑사,신원사, 등 유명한 사찰이 있으며 계룡산의 8경-
천황봉 一出,삼불봉 雪花,연천봉 落照,관음봉 閒雲,동학사계곡 新綠, 갑사계곡 丹楓,은선폭포 雲霧,남매탑 明月로 유명하다-계룡산.
※ 금일 등산 일정
갑사주차장- 갑사-원효대입구-연천봉-관음봉고개-관음봉-삼불봉-남매탑-동학사-동학사주차장
(총10.2km, 6시간- 절구경시간 별도)
※계룡산 갑사(甲寺) 소개
통일신라시대에는 五嶽 中 西嶽, 고려시대엔 妙香山 上嶽, 지리산 下嶽과 더불어 三嶽中 中嶽으로 일컬어지는 명산 鷄龍山의 서편 기슭인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에 위치한 갑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적하고 400년 지나 인도를 통일한 아쇼카왕이 부처님의 법을 널리 펼치고자 큰 서원을 세우고 사리보탑에 있던 부처님의 사리를 동서남북을 관장하는 사천왕들로 하여금 마흔여덟 방향에 봉안케 하였다. 이때 북쪽을 관장하던 다문천왕(비사문천왕)이 동방 남섬부주 가운데서도 명산인 계룡산의 자연 석벽에 봉안한 것이 지금의 천진보탑이다. 그 후 고구려 승려 阿道和尙이 신라최초 사찰인 선산 挑李寺를 創建하시고 고구려로 돌아가기 위해 백제땅 계룡산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이때 산중에서 상서로운 빛이 하늘까지 뻗쳐오르는 것을 보고 찿아가 보니 천진보탑이 있었다. 이로써 탑 아래에 배대(拜臺)에서 예배하고 갑사를 창건하였는데, 이때가 420년(백제 구이신왕 원년)이다. 556년(위덕왕 3년) 혜명대사가 天佛殿과 眞光明殿 大光明殿을 중건하고,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천여칸의 당우를 중수하고 화엄대학지소를 창건하여 화엄도량의 법맥으로 전국의 화엄10대 사찰의 하나가 되어 國中大刹로 크게 번창되었다.
887년(진흥왕 원년) 무염대사가 중창한 것이 고려시대까지 이어졌으며, 임진왜란 와중에도 융성하였으나 1597년 정유재란(선조 30년)으로 많은 전각들이 소실된 것을 1604년(선조 37년) 寺僧 인호 경순 성안 보윤 등이 대웅전과 진해당을 중건했고, 1654년(효종5년)에는 寺僧 사정 신징 경환 일행 정화 균행 등이 중수하였으며, 이 후에도 부분적인 개축과 중수를 거쳐 1875년(고종12년)에 대웅전과 진해당이 중수되고 1899년 적묵당이 신축되어 오늘에 전해지고 있고, 조선 후기 들어 새롭게 조성된 불상과 탱화 경판이 남아있으며 1866년(고종3년) 개금불상한 施主秋가 있다. 또한 갑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장 영규대사를 배출한 호국불교 도량으로도 유명한 유서 깊은 고찰로써 그의 활약상은 범우고 등에 잘 나타나 있다.(갑사 안내서)
갑사입구의 괴목
일주문
경치 빼어난 입구 (특히 가을경치 -秋甲寺)
사천왕문
부도군(群)
갑사사적비
표충원(表忠院)
임진왜란시 왜적을 격퇴한 공을 기리기 위하여세운 사당
서산대사,사명대사,유정,기허당,영규대사의 영정을 모심
범종각
대웅전(소조삼세칠존불)
삼성각
강당(講堂)
절도사 홍재의가 쓴 유명한 강당의 현판
대웅전앞-강당의 뒷편공간
강당안의 윤장대
강당안의 천불전
멋쟁이 돌문- 초등학생들 소풍
동종-보물 제478호
철당간지주-보물제256호(통일신라시대 중기)
지름 50cm 굵기의 철통 24개가 연결 높이가 15m에 이른다
대적전-문수보살,보현보살을 협시로한 석가여래가 봉안
대적전 앞에 있는 고려시대의 부도(보물 제257호)
공우탑
석조약사여래입상
국보 제298호인 삼신불 괘불탱화,보물제582호인 월인석보판목이 있으나 소개를 못 드렸습니다.
갑사로부터 오르는 이 계룡산코스는 예로부터 산사의 멋을 한껏 풍겨주기로 유명하며,
길가에 길참나무 때죽나무 느티나무 벗나무 등 활엽수가 우거져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정말 멋진길입니다.
현재의 갑사는 마곡사의 말사이며 부속암자로는 내원암,신흥암,대성암,대적암, 대자암 등이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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