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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스크랩] 치악산 등반 및 구룡사(龜龍寺) 탐방기

안녕하십니까?

어제(4/13 수요일) 모임 정시산행을 강원도 원주의 유명한 치악산(雉岳山)에 다녀와서 그윽한 구룡사(龜龍寺)와 더불어 소개합니다.

1987년도에 사회초년병 때 다녀오고 약24년만에 다시 방문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치악산(雉岳山)의 유래

치악산(雉岳山)은 뱀에게 잡힌 꿩을 구해준 나그네가 그 꿩의 보은으로 위기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서 치악산의 이름이 유래한다.
 주봉인 비로봉(飛蘆峰:1,288m)을 비롯하여 매화산(梅花山:1,084m)·향로봉(香蘆峰:1,043m)·
남대봉(南臺峰:1,182m) 등 1,000m 이상의 산이 남북으로 뻗어 하나의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에 총면적 182.1㎢의 치악산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는데 용 9마리가 살던 못을 메우고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10월에는 치악문화제가 열린다.

 

**치악산의 전설**
옛날 어느 선비가 길을 떠나던 중 어디에서 신음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살펴 보았더니 큰 뱀이 까치
둥지 안의 막 덮치려 하는 판이었다. 이에 선비는 활을 쏘아 뱀을 죽여 까치들을 구해주고 가던 길을
재촉했다. 산속에서 날이 어두워 그 날밤 선비는 마을을 찾지 못해, 산 속에서 잘 곳을 찾던 중 여인
혼자 사는 집의 묵게 되었다. 여인은 산중에서는 볼 수 없는 귀인이였고, 극진히 대접을 받고 선비는
잠을 자다 숨이 막히는 고통 때문에 깨어보니 큰 뱀이 온몸의 똬리를 틀고 있었다. 여인은 뱀이었고
낮에 자신이 죽인 뱀은 여인의 남편이었다. 그래서 원수를 갚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하자, 선비가 살려
달라고 하자 여인은 "절 뒤에 있는 종이 세 번 울리면 살려 주겠다" 했다. 선비가 '이제 죽었구나'하고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세 번의 종소리가 울렸다. 소리를 듣고 뱀은 선비를 풀어주고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였다. 선비가 날이 밝아 소리가 난 곳에 가보았더니 까치 세 마리가 죽어
있었다. 까치들은 은혜를 갚기 위해 머리로 종을 들이 받아 종소리를 울리게 한 뒤에 죽었던 것이다.
원래 가을 단풍이 유명하여 적악산(赤岳山)이라고 불렀지만 이 전설로 꿩치(雉)자를 넣어 치악산이라고
하였다고 하는 전설이다.

 

 

★등산 코스 : 당일, 동반하시는 회원님들을  감안하여 최단거리 코스 선정하였습니다

 

   입구-구룡소-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1288m) - 사다리병창-구룡소-입구(약12km, 6시간 소요)  

 

 

 

치악산 입구가 다른 산보다 참 소박합니다.

 

절 입구에 있는 ‘황장금표(黃腸禁標)’는 조선시대 이 일대에서의 무단벌목(無斷伐木)을 금한다는 방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역사적 자료이다.

구룡교

 

 

구룡사(龜龍寺)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신라의 승려 의상(義湘)이 668년(문무왕 8)에 세운 절로, 창건 당시의 절 이름은 구룡사(九龍寺)이다. 이름에 얽힌 9마리 용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며, 창건 이후 계속하여 도선(道詵) ·자초(自超) ·휴정(休靜) 등이 거쳐 가면서 영서(嶺西) 수찰(首刹)로서의 구실을 다하였다. 조선 중기 이후 절 입구에 있는 거북 모양의 바위 때문에 절이름도 ‘아홉구’자를 ‘거북구’자로 고쳐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일주문(원통문)

부도탑

국사단(局司壇)

입구에서 계속이어지는 계곡이 최고입니다

입구에서 약10여분만에 구룡사 사천왕문에  도착합니다

 

보광루

범종각

대웅전(신중탱화,감로탱화)

가운데 석가좌불상-좌측(과거분) 약사좌불, 우측(미래분) 아미타불좌상

입구 보광루

당간지주

관음전

천불전

 

삼성각

대웅전앞 뜰 전경

구룡소와 용소

전설에의하며 의상대사가 구룡사 창건 당시 용한마리가 연못솟에 살다가 승천하여

용소(龍沼)라 하였다합니다

 

4월중순인데도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계속이어집니다

세렴폭포(얼음사이로 세찬 물줄기가 흐릅니다)

 세렴폭포에서 갈림길(직진-사다리병창길 2.7km, 우측-계곡길 2.8km)

     

 치악산에서 제일 유명한 사다리병창코스로 왕복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다리 인공계단과 돌계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올라갈수록 심하고 녹지 않은 잔설이 많이 보입니다

일부는 녹아서 질퍽이고 미끄럽습니다(조심) 

 마침내 3시간반만에 치악산 정상 비로봉(1288m)

정상에는 3개의 돌탑(신선탑,용왕탑,칠성탑)이 개인에 의해 오래동안 만들어졌다 합니다

 매화산(梅花山:1,084m)·향로봉(香蘆峰:1,043m)·

남대봉(南臺峰:1,182m) 등 1,000m 이상의 산이 남북으로 뻗어 하나의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봉우리들

 깨끗한 계곡물이 세렴폭포에서 부터 입구까지 친구가 되어줍니다

 귀여운 다람쥐(석양빛)

 500년 화석(은행)나무

 

 

약24년만에 다녀온 국립공원 치악산등반 그리고 구룡사 방문

입구의 금강소나무길 부터 구룡사 사찰의 은근함

구룡소의 전설 및 세렴폭포

사다리병창길의 잠깐의 휘몰이 숨

비로봉의 정기

그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곡길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가을에 오면 더 아름답다 합니다)

해발 1288m의 산이라 그런지 아직 산중에 꽃은 않피었지만 꽃망울은 머금고 있습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시는 길

   자가용, 대절차 : -새말 IC - 원주에서 학곡리 치악산

   대중교통 : 원주터미널에서 33,35번타고 구시외버스터미널 , 상지대에서 하차하여 41번버스 종점(치악산)

 

★ 참고 -종주코스:구룡사입구-세렴폭포-사다리병창-곧은치-향로봉-개미목-상원사-금대매표소

            (약10시간 30분 약 25km)

 

감사합니다 일도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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