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다녀 온 서울둘레길 코스 중
능인선원에서 수서역 코스(약7.5km ㅡ2시간 소요)
오늘 오후 4시까지 회사 여유가 있어서 아침에 학여울에서
일 보고 다녀온 정겨운 코스.
학여울에서 9시에 출발하여 능인선원까지 꽤 시간이 걸린다.
미도.선경.우성.타워팰리스를 지나 개포동 시영아파트
(포레스트라 불림) 재건축 단지를 지나 양재천에서의
옛날 생각에 많이 잠겨본다.
능인선원에 왔다. ㅡ1시간만에ㅡ
얼마만인가?
황금 대약사불께 큰절 드린다.
최근 별로 찾아 뵙지 못 해서 죄송한 마음이다.
열심히 살고 있는 내 마음만 부처님이 아셨으면 한다.
본격적으로 출발한 코스는 여러번 와 봤고
정겨워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난다.
대지가 푸르름을 더하고 광합성 작용이 활발해서 그런지
땅 특유의 산 냄새가 더 난다.
멋진 꽃할배.꽃할매님들이 멋있게 지나간다.
나도 멀지 않을텐데...
향후 더 멋진 삶을 위하여 열심히 살자고 다짐하며
즐겁게 걷다보니 2시간이 훌쩍 ㅡ
수서역이다.
정말 짧게 다녀온 좋은 코스.
오후엔 다시 직장 속에서 삶의 현장 속으로 간다.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