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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레킹)

서울둘레길 8코스 - 북한산코스 나머지(1/2) 완결

바쁜 5월 5일간 연휴를 마치고 홀가분하게 서울둘레길의 마지막 코스인 8코스 총 34.5km의 나머지 약 17km를 오늘 걸었다.

아침 일찍 준비는 하였지만 연휴 끝나고 일찍 출근하려는 넥타이부대와 같이 혼잡한 2호선을 거쳐 4호선으로 옮겨서

수유역에 내려서 강북마을 버스 02번 타고 지난번 멈췄던 화계사 입구에서 내렸다.

예전에 3-4번 가봤던 북한산 둘레길을 복습하는 양 기억을 더듬어서 같이 동행헸던 사람들을 하나하나 생각해본다.

오늘이 서울둘레길의 전코스 마지막이라 그런지 뭔가 숙연하고 주변을 더 잘 보고 가자는 마음이 되새겨 진다.

나무는 이미 푸른 새옷으로 완전히 변신하고 연산홍이나 산철쭉도 간간히 보일뿐 곧 내년을 기대하리라.

오밀조밀한 텃밭을 지날때면 어김없이 동네 어르신들이 쳐 놓은 담장 너머에서 정성에 정성을 기하는 모습에 고개 숙여진다.

오늘 이 서울둘레길 총8코스 157km가 끝나더라도 가까운 시기에 다시한번 돌아보리라.

 

 

 

 

 

 

※서울둘레길 8구간(2/2) 트레킹일지

- 일  시 : 2015년5월6일(날씨 - 맑음)

- 코  스 : 화계사-4.19국립묘지-우이령입구-무수골-도봉탐방센타 (약17km  약4.5시간)

- 동  행 : 혼자

-난이도 : ★☆☆☆☆

 

-코스의 특징 (자료인용)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으로 이미 개통이 된 곳으로 이용하여 정비가 잘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코스에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산 코스임에도 노선이 길어 하루동안 코스를 통과할 수는 없다.

8코스는 대체적으로 사찰과 문화재뿐만 아닌 계곡 등의 자연적 요소 등이 분포되어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코스이다

 

 

 

 

 

 

화계사 입구에서 출발

 

 

매우낯익은 북한산 둘레길3코스

 

 

본원정사

 

 

북한산 흰구름길3구간에서 2구간 순례길구간으로 진입

 

 

이준열사 묘소 홍살문

 

 

 

애국열사 단주 유림 선생묘소

 

 

섶다리 안내판

 

 

멋진 섶다리

 

애국선열묘소를 지나갑니다

 

 

 

 

애국선열 강재 신숙 선생

 

 

보광사

 

 

4.19 국립묘지

 

 

북한산 1구간 소나무숲길 구간 진입

 

 

솔밭공원

 

 

우이령입구 지나 왕실묘역길로 진입

 

 

연산군 묘 재실

 

 

 

 

 

연산군묘 안내문

 

 

 

연산군묘 전체 사진

 

 

연산군묘 상설도

 

연산군묘(좌측)

 

 

 

방학동 830년된 은행나무 (연산군묘소 바로 앞)

 

 

정의공주(貞懿 公主 - 세종의 둘째 딸)

 

 

사천목씨 선영- 재실

 

 

방학동길로 진입

 

 

둘레길이 비교적 잘 관리된곳 중 하나

 

 

 

 

 

쌍둥이 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봉산 정상(자운봉740m 등)

 

 

쌍둥이 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산 정상

 

침하방지 그물망

 

 

무수골 (계곡하류)

 

 

옛도봉길로 진입

 

 

뿜어나오는 피톤치드 코스

 

 

천년사찰 도봉사

 

 

 

도봉산능원사 용화전

 

 

궁금한 점 해결되었네요

 

 

마지막 목적지 도봉탐방지원센타

 

 

손때 뭍은 스탬프 수첩

 

 

 

 

 

서울시청에 가서 받은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

 

 

 

 

올봄에 공들여서 총9회에 걸쳐 다녀 온 서울둘레길 8코스

추울때 시작했지만 벌써 초여름으로 들어가서 대지가 푸른 숲으로 변했다.

예전에 거의 한번씩 가본 코스 부분 부분을 이어 놓은 코스이지만 그때 갈때의 동행인과 그때의 상황도 생각나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나를 되돌아 보는 기회도 되었다.

특히 후반8코스는 북한산둘레길 초기에 가봤던 8코스부터 도봉산둘레길의 일부가 연결된 코스이다.

북한산 둘레길의 처음의 코스와 부분적으로 조금은 변한걸 기분 좋게 느끼면서 걸었다.

각각의 객차를 하나하나 이어서 멋진 열차를 이루고자 고심했을 서울시.각 구청 담당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나 역시 8코스를 돌면서 다른쪽 산행을 신경 않쓰고 둘레길에 전념 하고자하는 의지에 나 스스로에게 보답한것 같다.

다만 취업준비중인 아들과 한코스를 동행했지만 가족 특히 집사람이나 사랑하는 딸과 같이 가지 못한 점이 아쉽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한번 걸을때에는 꼭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준비하여 가보리라 다짐한다.

비록 작은 나만의 약속이지만 총 서울둘레길 8코스 157km를 9회 대장에 완결을 마치고, 완주증명서라는 형식적이지만

하나의 표지를 받아 왔다는데 조금은 뿌듯하고 매사에 조금씩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건강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