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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漢詩

조식 그냔 생각이 나서 읊어 봄

 

 

偶 吟     그냥 생각이 나서 읊어봄

 

                                     조식(曺植)
                             1501(연산군 7) ~ 1572(선조 5)

인지애정사
人之愛正士     사람들이 바른 선비를 아끼는 것은

호호피상사
好虎皮相似     호랑이 털가죽을 좋아함과 같아.

생즉욕살지
生則欲殺之     살았을 땐 잡아죽이려 하고

사후방칭미
死後方稱美     죽은 뒤엔 아름답다 떠들어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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