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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漢詩

조식 심심해서 한 수 짓다

 

 

漫  成          심심해서 한 수 짓다

 

        조식(曺植)
        1501(연산군 7) ~ 1572(선조 5)

    天風振大漠     하늘을 흔드는 바람 소리

    疾雲紛蔽虧     빠르게 어지러이 움직이는 구름

    鳶騰固其宜     솔개야 응당 이 기운 타고 날아야 하나

    烏戾而何爲     까마귀가 높이 날아 무얼 하려고?